[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만에 안타를 추가했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1회 말 첫 타석에서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팀이 2-0으로 앞선 2회 2사 1·3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서 3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의 방망이는 마지막 타석에서 터졌다. 팀이 5-0으로 앞선 6회 말 무사 1·3루 상황에 들어선 추신수는 타일러 더피의 8구를 받아쳐 좌측 펜스를 직접 때리는 큼지막한 2루타를 날렸다. 추신수는 루그네드 오도어의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나온 실책을 틈타 득점까지 올렸다.
3경기 만에 안타를 때려낸 추신수는 7회 시작과 동시에 카를로스 토치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이날 안타로 추신수는 지난 8월 30일 LA 다저스전 이후 3경기 만에 안타를 추가했다. 또한 8월 23일 오클랜드전 이후 7경기 만에 타점도 추가했다. 시즌 타율은 0.275를 유지했다.
한편, 텍사스는 장단 19안타를 몰아치며 18-4로 대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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