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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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형' 신정환X룰라, #사과 #자해 소동 #강호동 극혐 #성형(ft. 뎅기열)

기사입력 2018.09.01 22:14 / 기사수정 2018.09.01 22:36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신정환, 김지현, 채리나, 이상민이 그간 휩싸였던 논란들에 대해 모두 털어놨다.

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룰라 김지현, 채리나, 신정환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김지현과 채리나가 먼저 등장했고, 이후 신정환이 조심스럽게 모습을 드러냈다. 신정환은 "들어가도 되니?"라고 물어본 뒤 교실로 들어왔다. 이때 분위기는 정적이 흘렀고, 김희철은 "이게 진짜 '갑분싸(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짐)'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신정환은 자신을 소개하며 "죄송합니다. 신정환이다"라고 말하며 고개 숙여 사과를 전했다.

김희철은 신정환의 '도박', '뎅기열' 사건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려 했다. 김희철은 신정환이 자신의 별명으로 '애아빠'라고 적자 "'필리핀에 뎅귀'는 어떠냐"고 말하는가 하면, "걸을 때도 '저벅저벅'이 아니라 '도박도박' 하면 어떠냐"고 말해 신정환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후 신정환은 "룰라 중 가장 먼저 신문에 크게 난 사람은 상민이다"고 말했고, 김지현과 채리나는 '천상유애'가 표절 논란에 휘말렸을 당시를 회상했다. 채리나는 "그때 나랑 지현 언니는 집에서 정말 괴로워했다. 나는 그때 나이가 10대였는데 죽고싶었다. 괴로워하고 있는데 전화 한 통이 오더라. 상민 오빠가 병원에 있다고 하더라.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고 전했다.

이에 이상민은 "그때 '날개 잃은 천사'가 생각을 초월할 정도로 잘됐다. 그 후 바로 앨범이 나왔는데 리더로서 '이제 우린 끝났구나'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그런 짓을 하게 됐다"고 자해 소동을 했던 당시를 회상해 눈길을 모았다.

또 채리나는 강호동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했다. '아는형님' 멤버들은 "리나가 호동이를 극혐 한다며?"라고 물아갔고, 채리나는 "'천생연분'이라는 프로그램에 나갔을 때 내 심정이 혼자 다시 열심히 해야하는 상황이었다. 그 프로그램에 나갔는데 호동이가 나를 엄청 구박했다"며 과거를 떠올렸다.

채리나는 "오빠는 나를 띄워주고 싶었나보다. 그런데 내가 예능 울렁증이 있었다. 오빠가 주는 밥을 못 주워먹었다. 그때 당시 나는 17살 어린 나이에 데뷔했어도 다른 사람들보다 선배였다"며 "대기실까지 걸어가다간 눈물이 터질 것 같았다. 세트장 구석에서 계속 울었다. 내가 보기보다 여리다. 엄청 울고 있을 때 윤정수 오빠가 달래줬다. 호동 오빠가 그 얘길 듣고 정말 미안했나보다. 미안한 마음에 양손에 과자와 음료수 가지고 와서 나를 달래줬다. 내가 예전에는 호동이한테 섭섭한 것이 있었지만 지금은 많이 사랑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그 후로 호동이가 MC 하는 프로그램에서 섭외가 들어오면 안 나갔다"고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채리나와 김지현은 성형에 대한 오해를 해명하기도 했다. 김지현은 "나는 눈, 코, 입은 하지 않았다. 돌려깎기밖에 안 했다"고 고백하는가 하면, 채리나는 "내가 댓글을 보는 편인데 '성형괴물' 이런게 떴다. 그래서 나는 '너희들이 싫다면 돌아갈게' 이런 생각으로 코에 넣었던 것을 다 뺐다. 눈은 되돌릴 수 없지 않나"라며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성형이 미친 사람은 아니라는 것을 이야기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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