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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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위생상태 엉망"…'골목식당' 조보아, 진실의 표정 나왔다

기사입력 2018.08.30 07:24 / 기사수정 2018.08.30 01:16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골목식당' 조보아가 위생 상태가 엉망인 가게들을 보고 또 당황했다.

29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30회에서는 대전으로 향한 김성주, 조보아,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7번째 골목은 대전 중앙시장 청년구단. 조보아, 김성주, 백종원은 최악의 입지에 당황했다. 조보아는 표정 관리가 잘 안 되는 혈액형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저처럼"이라고 밝혔다. 조보아는 "오늘 아침에 엄마랑 대화하면서 뭐라고 한 줄 아냐. 제발 이번엔 위생관리 깨끗한 분들만 계셨음 좋겠다. 그 표정 또 안 나오게"라고 밝혔다.

조보아의 바람이 무색할 정도로 청년구단 일부 가게의 위생 상태는 엉망이었다. 국제식품위생관리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는 버거집에선 유통기한이 지난 햄버거 빵이 나왔다. 사장은 "빵을 받자마자 냉동하고, 쓸 때 해동해서 괜찮을 거라 생각했다"라고 해명했다. 패티에 들어가는 고기 역시 간 냉동 고기였고, 치킨은 덜 익었다.



조보아의 진실의 표정이 여실히 드러난 건 17년 경력의 초밥집. 사장은 알을 해동시키려고 튼 물 위에서 손을 씻었고, 알탕 간을 본 숟가락을 다시 알탕에 넣고 간을 봤다. 백종원은 "고쳐야 할 악습관"이라고 일갈했다.

주방 점검을 하자 위생 상태는 더 심각했다. 백종원은 초밥 만들 때만 쓰는 물에 밥알이 아닌 다른 재료가 있는 걸 보고, 사장이 그 물에 손을 닦는단 걸 알았다. 또한 고춧가루를 뜨는 숟가락엔 검은 점들이 있었다. 사장은 "가끔 닦는다"라며 한 달 전에 닦았다고 했다. 그는 "매일 닦아야 하는데 잊어버리고 하다 보면"이라며 민망해했다.

다음은 냉장고 검사. 냉장고 속 재료들도 뚜껑이 열린 채 방치되어 있었다. 앞서 사장은 "냉장고 청소 안 했는데"라며 "평소에 하던 모습 그대로 보여주는 게 나을 것 같아서 굳이 갈고 닦고 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한편 청년구단 대표를 맡은 막걸릿집 사장도 백종원의 지적에 당황했다. 사장은 백종원이 막걸리에 대해선 잘 모를 거라 생각했지만, 백종원은 물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물에 대한 공부를 더 하라고 조언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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