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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방탄소년단 인기에 도전"…'트로트페스티벌', 세대화합 축제 예고

기사입력 2018.08.29 12:11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트로트가수들이 '2018 대한민국트로트페스티벌'로 대국민 화합의 장을 꾸민다.

29일 서을 영동포구 여의도 KBS 신관 웨딩홀에서 2018 대한민국트로트페스티벌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송대관, 박상철, 김용림, 서지오, 장민호, 전국노래강사가 참석했다.

이날 송대관 2018 대한민국트로트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은 "단발성이 아닌 세계로 향하는 트로트 축제를 기획하고 있다. 올해는 더 크게 한다. KBS에서도 방송하는 큰 업적을 이뤄냈다"며 "트로트가 많이 침체된 이 상황에서 단비같은 좋은 소식이다. 많은 가수를 총망라하는 대축제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대회를 개최하는 소감을 말했다.

진안에서 트로트페스티벌을 개최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이항로 진안군수가 "남북통일의 기운이 감도는 이때, 남한의 한 중심인 마이산은 대한민국 국민 통합의 선진기지가 되는 곳"이라며 "또 진안은 재해가 없는 평화로운 곳이기 때문에 평화의 상징인 축제가 열리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진안 마이산은 다른 곳에서 접근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대해 이항로 진안군수는 "트로트페스티벌과 홍삼축제 등 다양한 축제의 접근성을 늘리기 위한 도로 건설을 계획 중"이라고 약속했다.

송대관은 "페스티벌에 와 보면 알겠지만, 축제에서는 더 다양한 무대를 즐길 수 있으며, 의상들도 평소와 달리 더 화려할 것이다. 모든 가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발휘하기 위해 노력중이다"고 축제에서 볼 수 있는 새로운 무대에 대해 예고했다.

이번 트로트페스티벌은 방탄소년단의 인기에 도전한다는 포부가 있다. 이에 대해 서지오는 "설하윤, 정민호 씨의 외모를 보면 K팝 아이돌에 빠지지 않는다. 이번 트로트페스티벌을 통해 트로트가 여러분에게 가까이 갈 수 있는 자리가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2018 대한민국트로트페스티벌은 오는 10월 20일 오후 5시 진안군 마이산 북부 일원에서 개최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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