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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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황용호 본부장 "'오늘밤 김제동', 젊은층과 공감 가능한 진행자 섭외"

기사입력 2018.08.29 11:24 / 기사수정 2018.08.29 13:40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황용호 KBS 방송본부장이 가을에 신설될 새로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는 KBS 혁신 중간 보고회 및 2018 가을 신설 프로그램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양승동 사장, 정필모 부사장 외 KBS 집행기관과 신규 위촉 시청자위원이 참석했다.

이날 황용호 방송본부장은 "1TV에서 7개, 2TV에서 7개를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며 "1TV는 공론장의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한 것이고, 2TV에서는 시청자에게 더 큰 즐거움을 드리는 게 취지다"라고 신설 프로그램의 취지를 설명했다.

그중 방송 기획 전부터 화제가 됐던 '오늘밤 김제동'에 대해서는 "KBS 시사 프로그램이 틀에 갇혀있다는 지적을 많이 받았다. 이에 젊은 시청층으로부터 외면을 받았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젊은 층과 공감 능력이 뛰어난 김제동을 섭외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사회의 갈등을 놓고 토론하는 '시민의회', 저널리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저널리즘토크쇼J', 유희열과 대한민국 명사의 원(one) 게스트 토크쇼 '대화의 희열', 부모님의 제 2의 인생을 응원하는 2세의 모습을 담는 '볼빨간 당신', 직장인의 이야기를 담은 모큐멘터리 '회사가기 싫어', 청소년의 댄스배틀 '댄싱하이' 등이 신설된다.

'추적60분'은 광고의 개입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해 1TV로 이동하며, 'TV는 사랑을 싣고'가 다시 돌아온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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