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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치, "들어온 제안을 모두 감독님께 말해왔다"

기사입력 2009.07.02 01:17 / 기사수정 2009.07.02 01:17

황지선 기자



-7월 2일 자 핫 클릭-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중심 수비수인 네만야 비디치 소식입니다.

이미 몇 년 전부터 비디치는 AC밀란,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의 각 리그 명문 구단들로부터 이적을 제안받았지만, 모두 거절했다고 하네요. 비디치의 아내가 맨체스터에서의 삶이 행복하지 않아, 이적을 요구했으나 비디치는 그렇지 않았나 봅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팀의 야망을 위해 뛰는 게 행복하다."

"모든 구단의 이적 제안은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 경에게 알렸으며, 나는 신경 쓰지 않고 경기를 펼쳤다."

"프리미어 리그뿐만 아니라 여러 유럽의 구단들에서 높은 금액에 나를 데려가려고 했지만, 모두 감독에게 알렸고, 감독은 그에 대해 재빠르게 나의 주급을 조금 올려주고 2012년까지 계약 연장을 제안하면서 대처했다."

"구단의 좋은 친구인 리오나 루니만큼의 높은 급료를 받고 있지 않지만, 현재 상황에 만족한다."

"내 플레이는 프리미어 리그에 완벽히 적응되어 있다."

라고 말하며, 끝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의 잔류를 선택했답니다.

팀의 주축 선수 두 명이 이적하고, 새로운 선수 영입 또한 쉽지 않다는 소식만을 듣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팬들 처지에서는  기분 좋아지는 하나의 소식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럼 오늘의 유럽축구 소식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BREAKING GOSSIP : 유럽축구 속보

1557 BST: 리옹은 프랑스의 국가대표인 카림 벤제마를 레알 마드리드에 3,000만 파운드(약 624억 원)에 팔 것에 동의했으며, 벤제마는 6년의 계약을 맺게 됩니다.

1240 BST: 바르셀로나와 스페인의 스트라이커인 다비드 비야는 바르셀로나에 합류하기 직전입니다. AS (in Spanish)

1153 BST: 리옹의 스트라이커이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카림 벤제마는 레알 마드리드와 3,000만 파운드(약 624억 원)에 계약을 맺었습니다. Marca (in Spanish)



▲ 리옹 시절 달성하지 못한 챔스 우승의 꿈은 이제부터다 (리옹 시절부터 줄 곧 레알로의 이적설이 있었던 벤제마)

TRANSFER GOSSIP : 오늘의 이적설

바르셀로나는 프랭크 리베리를 영입하고 싶어했지만, 선수가 레알 마드리드로 가길 더 원하므로 아스날의 미드필더인 세스크 파브레가스에게 관심을 가질 것입니다. (Daily Star)

사무엘 에투가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게 될 때 바르셀로나가 받게 될 이적료 중 일부 금액을 자신이 더 받길 원하여, 선수의 이적은 무산될 수도 있습니다. (Daily Mirror)

블랙번의 감독인 샘 앨러다이스는 현재 아무 데도 소속되어 있지 않은 前 에버튼의 윙어인 앤디 반 더 메이데에게 이적을 제안하여 선수가 경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The Sun)

레알 마드리드는 7월에 리버풀과 前 소속 구단인 레알 소시에다드와 계약이 끝날 때까지 사비 알론소의 영입을 미루고 있습니다. (Daily Mail)
 
아스날은 펠리페 멜루를 영입하려고 했으나 그것이 무산될 것으로 보이자, 마르세유의 미드필더인 로릭 카나를 영입할 것입니다. 그러나 토트넘 또한 로릭 카나를 원하고 있습니다. (Daily Express)

위건의 안토니오 발렌시아를 영입하고 나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100만 파운드(약 229억 원) 정도의 툴루즈 소속 공격수인 안드레 피에르 지냑을 영입하면서 공격진을 튼튼히 할 수도 있습니다. (The Star)

아니면, 카림 벤제마의 올림피크 리옹 동료인 미랄렘 프라니치가 벤제마는 3,800만 파운드(약 790억 원)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것이라는 발언에 따라, 벤제마를 알렉스 퍼거슨 경이 가장 먼저 영입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The Times)

CSKA 모스크바의 왼쪽 수비수인 유리 지르코프, 맨체스터 시티의 스트라이커인 다니엘 스터리지, 미들즈브러의 골키퍼인 로스 턴불을 첼시의 새로운 감독인 카를로 안첼로티가 영입할 예정입니다. (Daily Telegraph)

마이클 오웬은 오늘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계약이 만료되었으며, 아스톤 빌라와 에버튼이 자신에게 이적을 제안해주길 기대합니다. (The Independent)

브라질의 공격수인 조는 맨체스터 시티의 감독인 마크 휴즈가 1군 자리를 보장해주지 않아, 다음 시즌에 임대로 에버튼에 합류하게 될 것입니다. (The Sun)

아스톤 빌라는 아스날의 필리페 센데로스와 포츠머스의 수비수인 실뱅 디스탱, 미들즈브러의 데이비드 휘터와 같은 선수들을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Daily Mail)

토트넘은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와 스위스의 골키퍼인 엘딘 야쿠포비치에게 접근하려고 합니다. (The Times)

셀틱은 웨스트 브롬위치의 마크 앙투앙 포츈의 헐 시티로의 이적이 무산될 것으로 보이자 그를 원하고 있습니다. (Daily Record)

입스위치의 감독인 로이 킨은 자신의 前 소속팀이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윙어인 리마틴을 데려오고 싶어합니다. (Daily Mirror)

볼튼은 포츠머스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하고 자유 계약으로 풀린 션 데이비스를 영입했으며, 스완지의 페리 보데 또한 250만 파운드에 데리고 올 생각입니다. (The Sun)

미들즈브러는 챔피언십에서 시즌의 시작을 준비하면서 40만 파운드를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인 닉 몽고메리에게 제안했습니다. (Daily Mirror)

블랙번의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 스트라이커인 베니 맥카시는 자신이 경기에 1군으로 자주 출전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한 것이 내년 여름에 고향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출전하는 데 큰 방해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에 따라 스페인의 셀타 비고로 이적할 수도 있습니다. (Daily Mirror)

OTHER GOSSIP: 유럽축구 말-말-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인 네만야 비디치는 AC 밀란,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가 모두 자신에게 이적을 제안했음을 밝혔고, 자신의 아내 또한 잉글랜드를 떠나자고 강력히 주장했지만, 결국 맨유에 남기로 했답니다. (The Sun)

폴 잉스는 로베르토 디 마테오가 웨스트 브롬위치의 감독직으로 옮겨가게 되어, MK돈스의 감독으로 복귀할 수도 있습니다. (Daily Mirror)

무려 세 곳에서 뉴캐슬을 인수하려고 하지만, 다음주가 되기 전에 구단이 팔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The Guardian)

잉글랜드 국가 대표팀 감독인 파비오 카펠로는 담당 스카우터들에게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가 개막하면 실뱅 이뱅크스 블레이크가 국가대표로서의 자격을 갖추고 있는지 살펴보라고 말했습니다. (The Sun)

아스날의 감독인 아르센 벵거는 팀의 어린 선수들이 발전할 기회를 갖기 위해서 레알 마드리드의 이적보다는 아스날에 잔류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Daily Mirror)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맨체스터 시티가 세계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기 위해 리얼리티 TV 시리즈인 '빅 브라더'를 제작한 엔디몰을 기용할 생각입니다. (The Guardian)

前 하이버니안의 스트라이커인 케이트 라이트는 마찬가지로 하이버니안의 공격수였던 스티브 플레쳐가 300만 파운드(약 62억 원)로 번리에 합류한 것에 대해서 플레쳐는 아직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경고했습니다. (Various)

[관련 기사] ▶ 여름이적시장 오늘은 누가? 

공중에 떠버린 비야의 새 유니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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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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