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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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라디오쇼' 아이콘이 말하는 #사랑을 했다 #양현석 #여자 아이돌

기사입력 2018.08.28 11:38 / 기사수정 2018.08.28 15:43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그룹 아이콘이 '라디오쇼'를 통해 솔직한 매력을 보여줬다.

28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그룹 아이콘(비아이, 김진환, 바비,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 정찬우)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명수는 아이콘에게 '사랑은 했다'가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교가처럼 통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물었다. 

비아이는 "기사를 통해 봤는데,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너무 많이 불러서 금지곡이 됐다고 하더라. 기쁘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다. 그런데 하지말라고 하면 더 하지 않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구준회는 "'사랑을 했다'가 큰 사랑을 받으면서 회장님(양현석)이 지극정성이시다. 그래서 저희가 더 열심히 해야할 것 같다. 회장님의 심기를 건드리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송윤형은 "회장님이 저희 단체방에 보내는 문자가 많아졌다. 잘 돼서 관심이 많아졌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너무 자주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또 '사랑을 했다'를 만든 비아이는 "저작권료는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사고 싶은 거 살 정도다. 적은 양은 아니다"고 솔직하게 말한 뒤 "'사랑을 했다'가 나오기 전에는 노래를 만드는 데 부담이 하나도 안됐다. 그런데 이번에 나온 '죽겠다'는 '사랑을 했다' 후라서 부담이 됐다. 많은 분들이 기대를 하시니까. 그런 부분을 신경을 안 쓰기가 너무 힘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리고 다른 아이돌과의 차별점에 대해서 구준회는 "아이콘은 멤버 모두가 전부 개그맨 같다는 것이다. 그게 굉장히 차별성이 있는 것 같다. 1~2명 정도는 멋있는 척을 하고 과묵한 멤버가 있을 법도 한데 아이콘은 7명 모두가 개그맨 같다"고 말했다. 

김진환은 "저희가 노는 것을 좋아한다. 무대 위에서도 망나니처럼 논다. 그런 놀 때 제대로 노는 모습들이 좀 다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고, 정찬우는 "주위에서 '아이콘은 정감이 간다'는 말씀을 해주신다. 딱 저희 나이대의 아이들이 노는 것 같은 편한 모습이 좋다고 하시더라"고 덧붙였다. 

또 이날 박명수는 여자 아이돌과의 친분에 대해 궁금해했고, 이에 아이콘은 "저희들이 낯가림이 좀 있다. 그냥 저희끼리 뭉쳐있다.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서로 나눈다"며 "여자 아이돌을 떠나서 여자 이야기도 많이 한다. 남자끼리 모여서 남자 이야기를 하는게 더 이상하지 않나. 하지만 여자 아이돌로부터 연락을 많이 받는 멤버들은 딱히 없다. 다 비슷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최근 아이콘은 새 미니앨범 '뉴 키즈: 컨티뉴'(NEW KIDS : CONTINUE)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죽겠다'는 비아이가 작사·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빠르고 강렬한 비트에 슬픈 정서를 녹여낸 곡이다. '죽겠다'라는 무겁고도 가벼운 단어에 이별 후 느끼는 감정을 표현했다. 

'사랑을 했다'에서 말랑말랑한 이야기를 다루며 데뷔 이래 최고의 성적을 냈던 아이콘은 '다크섹시'로 돌아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YG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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