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식샤를 합시다3' 이주우가 진실을 알게 됐다.
2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 3' 13회에서는 이서연(이주우 분)이 친모에게 고소를 당했다.
이날 이서연을 고소한 친모는 돈을 받고도 자신과 함께 살지 않는 이서연을 원망하며 "네 아빠는 결혼도 이혼도 다 나에게 맞춰 줬는데.."라고 말했고, 이서연은 "이혼은 아빠가 바람피워서 한 거라고 하지 않았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서연의 엄마는 "아 그건 아빠의 보험금을 나누어 가질까 봐 그냥 한 소리였다. 그거 아니었으면 아직도 그 여자랑 엮어서 구질구질하게 살고 있었을 거다"라며 코웃음 쳤고, 죄책감을 느낀 이서연은 이지우(백진희)의 엄마의 병원을 찾았다.
병원에 있는 이서연을 본 이지우는 "정신도 온전치 못한 사람한테 그렇게 확인 사살을 해야 했느냐"라고 따져 물었고, 이서연은 "못했다. 다 거짓말이니까. 너희 엄마랑 우리 엄마가 먼저 바람피우게 아니었다고 하더라"라며 울먹였다.
이어 이서연은 "항상 벽이 있었다. 엄마가 나한테 잘해주는 것도 내가 불쌍해서. 나를 동정해서라고 생각했다. 난 항상 사람들의 관심이 필요했다. 마셔도 마셔도 해갈되지 않는 갈증 같았다. 그래서 애교도 부리고, 공부도 열심히 해서 장학금을 탔다. 사랑받으려고. 넌 모른다. 낳아준 사람에게 버림받는 상처가 얼마나 큰 상처가 되는지"라며 이지우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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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