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런닝맨' 판관 팀 지석진, 김종국이 최종 벌칙을 받았다.
2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다시 태어나야 하는 환생 레이스 '생신과 함께' 특집으로 꾸며져 노사연, 이상엽이 출연해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이광수, 전소민, 양세찬은 망자 송지효, 유재석, 하하의 변호를 맡은 저승차사 역할이었고, 지석진, 김종국은 망자의 유죄를 증명하고 본인이 환생하려는 판관 역할을 맡았다. 또 게스트 노사연은 염라 여왕을, 이상엽은 배신 지옥의 증인으로 등장했다.
첫 번째 지옥은 배신 지옥이었다. 재판의 결과에 따라 팀별로 페널티가 부과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미션을 수행하는 것. 판관 지석진은 "지난 '지효's 위크'때 유재석은 거짓말 탐지기를 했다. 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아내와 결혼하겠다더니 거짓으로 판결이 났다"고 밝혔다. 이에 저승차사 전소민은 "유재석은 해외 촬영을 가기 전에 꼭 아내에게 안부 전화를 한다. 다정한 남편이다"고 반박했다.
두 번째는 욕심 지옥이었다. 판관 지석진과 김종국은 "천성임을 벌하겠다. 잠 욕심이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이광수는 "차사로서 이 부분은 변호할 말이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송지효는 "나름 엄청 많이 버틴 거다"고 변론했다. 또 김종국은 "하하는 가수 욕심이 있다. 단 한 번도 어디 가서 라이브를 하지 않는다"고 폭로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어 욕심 지옥 게임이 펼쳐졌다. 노사연은 "꼴찌 팀은 최종 장소를 이동할 때 차에서 내려 나를 업고 이동한다"고 알렸고, 이에 멤버들은 "제일 큰 벌칙이다"고 걱정을 내비쳤다. 이후 꼴찌를 한 이광수, 송지효 팀이 벌칙을 받았다.
마지막 주먹 지옥에서는 수중 부표 권투 게임을 펼쳤다. 먼저 하하, 양세찬의 신분 세탁 팀과 송지효, 이광수의 천성임 팀이 부표에 올랐다. 두 팀은 상대방에게 물을 뿌리며 반칙을 했고, 양세찬은 이광수에게 무한 연타를 맞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천성임 팀이 결승에 진출했다.
또 지석진, 김종국의 판관 팀과 유재석, 전소민의 못생긴 형 팀이 게임을 벌였고, 못생긴 형 팀이 극적으로 우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승전에서는 천성임 팀의 송지효와 못생긴 형 팀의 전소민이 대결을 펼쳤다. 송지효는 핵펀치 공격으로 기선제압을 했고, 이후 전소민이 부표에서 떨어졌다.
최종 환생 불 개수는 천성임 팀 40개, 못생긴 형 팀 30개, 신분세탁 팀 20개, 판관 팀 5개였다. 환생은 환생볼 추첨으로 결정됐다. 그 결과 송지효, 유재석, 하하의 볼이 나와 환생이 이루어졌고, 환생에 실패한 판관 팀은 양파를 까며 참회의 눈물 벌칙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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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