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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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년 열애vs연인 NO"…'엘제이 논란', 결국 류화영은 피해자

기사입력 2018.08.24 07:40 / 기사수정 2018.08.24 09:47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방송인 엘제이(LJ)가 SNS상에 류화영의 사생활 사진을 대량 유포해 번진 사건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다. 결국 열애 여부와 상관 없이 류화영은 큰 피해를 받았다.

지난 22일 밤부터 23일 새벽까지 엘제이는 류화영과 함께 여행 간 사진, 여행 가서 류화영을 찍은 사진, 함께 다정하게 일상을 즐기는 사진 등을 대량 게재하며 열애를 암시하는 듯한 글을 남겼다.

특히 최근 17세 연하 연인과 결혼을 발표한 이하늘을 거론하며 "형님 감사합니다. 저는 한 살 어립니다"라는 글로 의혹을 더 확장시켰다. 엘제이는 만 41세, 류화영은 만 25세이기에 두 사람의 나이차는 16세다.

그러나 류화영 소속사 이매진아시아는 23일 엑스포츠뉴스에 "류화영과 엘제이는 친한 사이이지 연인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견고히 했다.


이에 엘제이는 두 사람 사이에 오간 메신저 대화내용 캡처와 각종 매체 인터뷰를 통해 자신은 류화영과 2년을 열애했으며 남자친구로 인정해주지 않는 류화영의 태도에 큰 상처를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을 올린 것은 전날 다투고 올린 것이라고.

그러나 해당 논란에서 가장 많은 피해를 본 것은 류화영이다. 원하지도 않는 사생활 사진들이 무단으로 공개됐으며 얼떨결에 2년간 열애를 한 사람이 됐다. 류효영이 공개한 댓글에는 엘제이가 대량으로 사진을 게재해 오해를 사 부모님이 걱정한다는 우려의 글도 있었다.

엘제이가 공개한 메신저에는 '2년간 알고지냈다', '화영이 그만 만나야겠다', '존경하고 좋아했다' 등의 대화가 존재했지만 이것만으로 연인 사이가 증명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실제 연인 관계였다면 더한 애정 표현이 담긴 대화내용이 분명히 있을텐데 폭로를 거듭하는 와중에서 애매한 대화내용을 공개했기에 열애 주장의 신빙성이 낮춰지고 있다.


열애 여부와 상관 없이 류화영은 큰 이미지 타격을 입었다. JTBC '뷰티인사이드'로 드라마 컴백을 앞두고 있는 류화영이기에 그 타격은 더욱 심각하다. 연예인이기에 일단 논란이 일어나면 계속해서 꼬리표가 달릴 수 밖에 없다.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더 이상의 폭로는 없을 거라고 이야기한 엘제이였지만 이미 류화영 측은 피해를 입을대로 입었다. 비난과 비판이 쏟아질 수 밖에 없는 이유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엘제이 인스타그램, 엑스포츠뉴스DB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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