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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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이용복 "8세 때 양쪽 눈 실명…부모님께 죄송했다"

기사입력 2018.08.21 08:48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시각장애인 가수 이용복이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21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이용복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용복은 "3세 때 왼쪽 눈이 다치고 8세 때 오른쪽 눈을 다쳐 실명하게 됐다. 옛 이야기라서 이제 아프지 않지만 부모님께만큼은 죄송했다. 내가 너무 장난꾸러기였다"고 말했다.

김학래가 "보이는 꿈을 꾸기도 하느냐"고 묻자 이용복은 "왼쪽 눈만 잃었을 때는 보이는 꿈을 꾸기도 했는데 오른쪽 눈을 잃고 나서는 보이는 꿈을 꾸지 못 했다"고 말했다.

이용복은 장애를 가지고 있음에도 즐거운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비결에 대해 이용복은 "나는 밝은 정신이 아니면 못 산다. 평생 두 눈이 안 보인다고 생각하면 억울해서 못 살지 않느냐. 그래도 피할 수 없으면 즐기자는 생각이다. 이 세계에도 즐거운 일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실제로도 굉장히 즐겁고 외려 감사하고 많은 분들이 잘 대해주시고 좋아해주셔서 행복하다"고 전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KBS 1TV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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