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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해피가 왔다' 비글돌 더보이즈, 리얼 비글과 만났다… '에너지 UP'

기사입력 2018.08.21 00:16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그룹 더보이즈가 유기견 임시 보호를 시작했다.

20일 방송된 MBN '우리 집에 해피가 왔다'에서는 새로운 임시 보호자가 등장했다. 

이날 새로운 임시보호자의 주인공은 그룹 '더보이즈'였다. 해피와의 첫 만남 2일 전, 한자리에 모여 해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멤버들은 "강아지 처음 키워봐서 너무 설렌다. 정들까 봐 걱정된다. 벌써 헤어지는 게 무섭다"고 입을 모았다.

돼지 농장의 아들로 알려진 주학년은 "모든 동물은 먹을 걸 좋아한다. 먹을 걸로 매력 어필을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반면 선우는 "아직 강아지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 반려견에게 물렸던 기억이 있다"고 걱정을 내비쳤다. 

이후 멤버들은 각자만의 방법으로 해피를 맞이할 준비를 했다. 영훈과 주연은 "해피와 놀아주려면 체력을 아껴야 한다"며 방에서 쉬는 모습을 보였고, 선우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강아지에 대한 상식을 공부했다. 

선우는 "내가 멤버들보다 해피들과 늦게 친해질 거라 생각했다. 어떻게 하면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어떻게 하면 빨리 친해질 수 있을까 생각했다. 해피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거밖에 없더라. 그래서 공부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상연은 "해피 오기 전에 역할을 나누자"고 제안했다. 이에 멤버들은 미용, 식사, 훈련 팀으로 나눴다. 큐는 "해피가 뭘 하든 상관없다. 그냥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드디어 멤버들은 해피와 첫 만남을 가졌다. 생후 3개월 된 자매 강아지였고, 비글미를 뽐내며 집안 곳곳을 돌아다녔다. 에릭은 "더보이즈도 비글돌이고 워낙 에너지 넘치는 그룹인데 리얼 비글과 만났다. 우리 12명에 비하면 새 발의 피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강아지들의 사연이 전해졌다. 자동차 밑에서 유기된 채 발견된 강아지들은 주민의 신고로 유기견 보호소에 왔다. 이에 현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유기견을 구한 거다. 그래서 나는 되게 뿌듯하다"고 말했고, 상연은 "상처들을 조금이라도 지워주고 싶은 마음이 크고 우리로 인해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는 게 내 목표다"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사진=MBN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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