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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13R] '김호 감독 경질' 대전, 인천 상대로 첫 연승 도전

기사입력 2009.06.26 09:10 / 기사수정 2009.06.26 09:10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최영민] 대전이 올 시즌 처음으로 연승을 노린다.

대전은 27일(토)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2009 K리그’ 13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12라운드 부산전 승리로 무려 6경기 만에 리그에서 시즌 2승째를 따낸 대전은 이번 인천전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연승에 도전한다. 대전의 ‘황새’로 떠오른 박성호의 기량이 휴식기를 기점으로 눈부시게 발전하였고, 권집이나 고창현 등의 선수들도 팀의 승리를 위해서 고군분투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팀이 여러 좋지 않은 상황에 휘말리면서 이번 경기에 김호 감독이 벤치에 앉지 못하게 되면서 정상적인 경기를 치르지 못할 것이 걱정된다. 주장 최은성을 필두로 한 선수단이 경기에만 집중하고 평소대로의 기량만 발휘한다면 그 어느 때보다 집중력을 한껏 끌어올려 2연승의 쾌거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전이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지만, 인천의 최근 분위기는 그렇지 못하다. 6라운드부터 9라운드까지 내리 4연승을 달리던 인천은 그러나 10라운드 전북전에서 0:0무승부를 기록했고, 지난주 포항과의 홈경기에서는 1:4로 대패하며 ‘철옹성’이라던 인천 수비진의 별명을 무색하게 했다.

하지만, 인천에 아직 희망은 있다. 최근 대표팀 합류로 급격한 상승곡선을 탄 유병수가 건재하고 인천의 새로운 ‘해결사’로 발돋움한 강수일과 외국인 공격수 챠디가 인천의 명예회복을 위해 출전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임중용과 안재준 등이 이끄는 인천의 수비진도 리그 최소실점에 빛나는 눈부신 활약을 이번 대전과의 경기에서도 이어갈 태세다. 지난 포항전에서 무려 4실점이라 하는 바람에 자신들의 명예에 큰 상처를 입었던 인천의 수비진은 이번 경기를 기점으로 다시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전과 인천, 양 시민구단들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질 대전월드컵경기장. 어느 팀이 승리로 팀의 분위기를 바꿔 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관전포인트

- 대전, 최근 3경기 연속 경기당 2실점

- 대전, 최근 K-리그 6경기 연속 무승 (2무 4패) 이후 지난 부산전 3-2 승리

- 대전, 박성호 지난 부산전 2골 1도움

- 인천, 최근 대 대전전 2연승

- 인천, 최근 대 대전전 6경기 연속 무패 (5승 1무, 06/10/03 이후)

- 인천, 최근 2연패

- 인천, 최근 3경기 연속 무승 (1무 2패)

- 인천, 최근 원정 2경기 연속 무득점

- 인천, 최근 K-리그 원정 3경기 연속 무실점

- 대전, 역대 통산 대 인천전 3승 3무 8패

 

최영민(ymchoi@footballcorea.com) / 사진 제공 = 대전 시티즌 김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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