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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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는형님' 박준형·뱀뱀·루카스·우기, 한국에 참 잘 왔어요

기사입력 2018.08.18 22:30 / 기사수정 2018.08.18 22:27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아는형님' 박준형, 뱀뱀, 루카스, 우기가 각양각색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18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형님'에는 god 박준형, 갓세븐 뱀뱀, NCT 루카스, (여자)아이들의 우기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준형은 등장과 함께 강호동의 볼을 꼬집으며 "쫀득쫀득쓰~"라고 말하며 웃음을 줬다. 한명씩 돌아가면서 자기 소개를 한 네 사람. 이를 본 '아는형님' 멤버들은 "형(박준형)은 외국사람 아니잖아~"라고 말했고, 박준형은 "요! 난 성북동쓰~"라고 답해 또한번 웃음을 줬다. 

그리고 이들은 한국에 오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박준형은 "god를 하려고 캘리포니아에서 왔다. CF 기획사에서 일을 하다가 맥주 광고를 찍게됐다. 광고로 떠서 god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루카스는 "학교를 다닐 때 공부를 너무 못했다. 그래서 인생 경험을 할 생각으로 오디션을 봤는데 바로 합격을 했다"고 말했다. 루카스는 "오디션 준비를 하나도 안 했다. 그냥 모델포즈 3개를 보여줬는데 바로 합격해서 SM에 들어오게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우기는 "저는 북경에서 왔다. 현아 선배님의 모습을 보고 너무 멋있어서 글로벌 오디션을 보고 합격해서 한국에 오게 됐다. 그런데 부모님이 한국에 안 가면 안되냐면서 반대를 하셨었다"고 언급했다. 

뱀뱀은 "어머니가 비의 열혈 팬이셨다. 그래서 콘서트 맨 앞자리에서 콘서트를 보게 됐는데 그 모습에 반했다. 그래서 오디션을 보고 합격을 해서 가수가 됐다"고 말했다. 

또 이날 뱀뱀은 태국에서의 인기를 묻자 "내 입으로 이렇게 말하긴 부끄럽지만 나는 진짜 태국의 보물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뱀뱀은 "태국 공항에 도착하면 온통 제 광고 사진이 붙어있다. 도로에 나가도 제가 있는 통신사 광고가 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아는형님' 멤버들은 "닉쿤하고 인기를 비교하면 어떠냐. 닉쿤이 원조 태국 왕자 아니냐"고 자극했고, 이에 뱀뱀은 "이제 시대를 바꿀 때가 되지 않았을까"라고 패기 넘치는 대답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이날 김희철은 박준형에게 "요즘 아이돌 후배들을 보면 어떠냐"고 궁금해했고, 이에 박준형은 god 시절을 떠올리며, 아이돌 후배들과 있었던 일화를 들려줬다. 

박준형은 "음식을 시켰는데 짜장면이 왔다. 그런데 (아이돌 후배가) 맛을 보더니 '안 먹겠다'고 말을 하더라. 그걸 보고 완전 예의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god 때 정말 힘들었다. 짜장면을 2개 시켜서 5명이서 나눠먹었고, 짜장면 위에 올려져있는 완두콩과 단무지의 식초 국물도 다 먹었다. 그런데 요즘 아이돌들은 대접을 잘 받더라. 우리 때는 고생을 해야 성공한다고 했는데, 요즘 친구들은 꼭 그런 것 같지도 않더라"고 말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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