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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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할배' 김용건, 슬픈 아리아에 눈물 "파노라마처럼 과거 떠올라"

기사입력 2018.08.17 22:17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배우 김용건이 오페라 '잔니 스키키'의 아리아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를 듣고 눈물을 흘렸다.

17일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에서 이서진과 이순재, 신구, 박근형, 김용건은 숙소에 짐을 옮겨두고 빈의 광장으로 나갔다.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백일섭은 숙소에서 쉬기로 했다.

다섯 사람이 향한 곳은 클래식을 즐길 수 있는 공연장이었다. 이날 공연은 이탈리아 바로크 음악의 거장인 안토니오 비발디의 '사계'로 시작했다. 이어 오페라 '리골레토' 중 '여자의 마음' 아리아도 이어졌다.

특히 푸치니의 곡이자 오페라 '잔니 스키키'의 아리아인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가 공연되자, 김용건은 호소력 짙은 슬픈 음색에 눈물을 훔쳤다.

김용건은 "눈물 났다. 그렇게 가까이서 접하기도 쉬운 것 아니다. 마치 나를 위한 음악회 같았다"며 "나는 상당히 오래전에 그 노래를 너무나 많이 들었기 때문에 파노라마처럼 (그때 일들이) 펼쳐지는데 그게 자꾸 연상이 되더라. 정말 눈물 나더라. 나는 지금 어디서 그 노래를 들으면 그때 생각이 난다"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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