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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어서와2' 숴염, 키 제한으로 놀이기구 퇴짜 '좌절'

기사입력 2018.08.17 07:00 / 기사수정 2018.08.17 00:54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어노즈의 아들 숴염이 키 제한 때문에 워터파크 놀이기구를 타지 못했다. 숴염은 특히 울며 떼쓰지 않는 의연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 때문에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시즌2'에서 어노즈 가족의 한국 여행 셋째 날이 공개됐다. 이날 여행은 수잔이 함께하는 '수잔 투어'로, 수잔네 회사 대표님까지 동원됐다.

수잔은 가장 먼저 경기도 양평의 용문사로 향했다. 용문사에서 절을 하거나 등을 다는 등 경건한 시간을 가진 어노즈 가족은 점심 식사 후 근처 워터파크로 이동했다. 어노즈 가족은 네팔에서 볼 수 없었던 규모의 워터파크를 보고 감탄했다. 가족들은 인공 파도를 만끽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인공 파도 이후에는 워터파크를 더욱 짜릿하게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를 타러 갔다. 하지만 첫 번째 놀이기구에서 숴염은 키 기준 미달로 놀이기구를 탈 수 없었다. 숴염은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지만, 의연한 모습으로 가족들을 보냈다. 숴염은 제작진과 함께 가족들을 기다렸다.


숴염은 두 번째로 도전한 워터슬라이드에서는 놀이기구를 탈 수 있을 거란 희망을 품었다. 입구에서 키를 잴 때 기준 키를 넘었던 것. 놀란 제작진은 다시 한번 키를 재달라고 요청했고, 여러 번 키를 쟀음에도 숴염의 키는 기준을 넘었다. 숴염은 기쁜 마음으로 탑승장으로 향했지만, 난관은 또 있었다. 몸무게가 미달이었던 것.

숴염은 40kg을 넘지 않았기 때문에 놀이기구를 탈 수 없었다. 숴염은 결국 제작진의 손을 잡고 내려갈 수밖에 없었다. 이때 숴염의 아버지인 어노즈는 놀이기구의 위엄에 놀랐고, 숴염과 함께 내려가고자 했지만 제지당해 웃음을 안겼다.

어노즈 가족이 워터파크에서 마지막으로 도전한 놀이기구는 호러 미로다. 숴염은 삼촌인 수잔의 품에 안겨 호러 미로로 입성했는데, 문제는 수잔이 곳곳에서 튀어나오는 귀신에 놀라 비명을 질러 나타났다. 수잔의 비명에 숴염이 놀랐고, 숴염은 결국 눈물을 터트리고 말았다. 앞서 울며 떼쓰지 않던 숴염이었기에 이 모습은 더욱 귀엽게 다가왔다.

워터파크를 나온 뒤에는 어노즈 아내 리나가 먹고 싶어 했던 김밥을 먹었다. 김밥과 볶음밥, 만두 등의 분식과 함께한 저녁은 충분히 맛났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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