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채정연 기자] "수비가 잘 되며 투수들도 힘을 받고 있다."
롯데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12차전을 치른다. 연승을 달리고 있는 롯데는 선발 노경은을 내세워 3연승을 노린다.
전날 롯데는 선발 레일리의 6이닝 3실점 호투와 전준우, 이대호의 맹타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적재적소에 좋은 수비가 나왔고, 불펜 역시 리드를 지켜내며 제 역할을 했다.
2경기 연속 호투를 선보인 레일리에 조원우 감독도 만족했다. 조 감독은 "패 없이 승을 이어가고 있다. 시즌을 치르다보면 결국 기복이 있는데, 최근 잘해주고 있다"고 평했다. 3안타 4타점으로 타선을 이끈 전준우에 대해서도 "타격 스탯이 좋아 자신감이 높아진 것 같다. 체력적으로 지칠 법 한데 내색 없이 자리를 지켜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탄탄한 수비를 펼친 내야도 빼놓을 수 없다. 14일 한화전에서는 문규현의 다이빙캐치, 번즈의 병살 수비가 주효했다. 조 감독은 "문규현이 좋은 수비를 해줬다. 수비가 무너지면 투수도 같이 무너지기 마련인데, 수비가 잘 되어서 투수도 힘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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