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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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츠인터뷰] 모바일 게임 최고의 인기스타 '그놈'과의 놈스러운 만담 (1)

기사입력 2009.06.22 14:23 / 기사수정 2009.06.22 14:23

정윤진 기자

2003년 모바일 게임 업계에 혜성같이 나타나 6년 동안 유저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그놈'이 1년 8개월의 공백을 뚫고 돌아왔다. '놈'은 최근 출시된 게임빌 놈 시리즈의 네 번째 '놈 ZERO'를 통해 다시 한 번 인기몰이에 나섰다.

길 가던 여고생들도 안다는 게임빌 '놈' 시리즈의 주인공 '놈'을 본지에서 최초로 만나보았다.

* 본 인터뷰는 놈 캐릭터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자연스러운 대화 형태로 진행했으며, 이번 인터뷰의 특성 상 존칭을 생략했음을 알려드립니다.

◇ '놈ZERO' 이야기
- 모바일게임 최고의 캐릭터와 인터뷰를 하게 돼서 영광이다. 우선 소개를 해 달라.
놈: 아직도 나 몰라? 요즘 나 모르면 간첩인데… 길 가는 여고생 붙잡고 사진 보여주면 다 안다.
기자: ㅋㅋㅋ

- 2003년 처음 나온 이후 6년 동안 계속 달리고 있는데?
놈: 원래 단기 아르바이트로 시작했는데 6년 동안 뛰게 될 줄은 몰랐다.

- 1년 8개월 만에 돌아왔는데 기분이 어떤가?
놈: 달리면 좋다. 이번엔 그녀도 있으니 더 좋다.

- 쉬는 동안 뭐하고 지냈나?
놈: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해보면서 지냈는데 지나간 일은 잊어버리는 타입이라 생각이 잘 안 난다.

- 한창 더울 때 '놈0'가 나왔는데 한 여름에 쫄쫄이 입기 덥지 않은가?
놈: 어떻게 생각해도 상관은 없지만 단지 그림자일 뿐이다. 속옷만 입고 뛸 수도 있는 것이다.

- 출시와 동시에 CF스타로 떠올랐는데 어떤가?
놈: 힘들게 뛰어다녔는데 그 정도는 해줘야된다고 생각한다. 이제야 대형 콘서트라던가 기자회견을 한다는게 너무 늦지 않았나 싶다.

- 이번 '놈0'에 보면 '그녀'를 따라다니던데 여자친구인가? 아니면 그냥 짝사랑하는 것인가?
놈: '놈0'를 해보면 다 알 일이다. 게임만 해보면 다 안다.

- '놈0'에서 가장 맘에 드는 부분은?
놈: 아무래도 여러 가짜 인간들과 만나게 되는데 다 개성이 있더라. 계속 보니까 시야도 확 터지는 것 같다.

- '놈0'의 1부 보스 스테이지 중 왜 굳이 방귀를 뀌어서 보스를 잡는 것이 있나?
놈: 계속 달리다보니 솔직히 화장실을 못 갔다.
기자: ㅋㅋㅋ

* 2편에서 이어집니다.
[사진= 놈  ⓒ 게임빌 제공]



정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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