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윙크→생선 가시 바르기"…'아이돌룸' 레드벨벳, 레전드특집 완성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레드벨벳이 레전드 특집을 완성했다.

14일 방송한 JTBC '아이돌룸'에는 레드벨벳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아이돌룸'은 레드벨벳 데뷔 4주년을 맞이해 케이크와 고깔모자를 준비했다. 데뷔를 추억하자 레드벨벳은 "그때는 말만 해도 토하고 싶을 정도로 떨렸었다. 출근길도 무서웠다"고 말했다.

아이린은 연관검색어에 블랙핑크 제니가 있다는 말에 "지금은 다른데, 예전에 샵이 같아서 친해지게 됐다. 낯을 많이 가리는데 먼저 '언니' 하고 다가와줬다"고 말했다.

이어 "자주 만나진 못 하는데, 만나면 밥을 먹는다"고 덧붙였다.

또 "팬들과 생일파티를 하고 있는데 제니에게 영상 통화가 왔다. 그때 제니가 '나도 러비(레드벨벳 팬클럽 애칭)' 라고 말했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레드벨벳은 '하바나' 퀸 선발전을 통해 섹시 퍼포먼스 대결을 펼쳤다. MC 정형돈, 데프콘의 열화와 같은 성원과 함께 조이가 제1회 레드벨벳 하바나 퀸으로 선정됐다.


레드벨벳 멤버들은 리더 아이린이 생선 가시도 발라주고 고기도 잘 구워준다며 맏언니의 리더십을 자랑했다. 이에 갈치, 꽁치, 전어의 가시를 바르는 코너가 펼쳐졌다.

아이린은 세 가지 종류의 생선 모두 가시를 발라내며 동생들에게 맛있는 생선을 선사해 뿌듯함을 자랑했다.

팩트체크 시간에는 연기에 도전하고 싶은 예리가 조이의 연기를 따라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특히 MC 정형돈은 할리우드 액션과 말도 안 되는 리액션으로 예리를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슬기와 아이린은 윙크가 되지 않아 '명짤'을 완성시켰다.

웬디는 'SM의 춤신춤왕'으로 몰려 스튜디오를 찾은 NCT 지성과 댄스 대결을 펼쳤다. 지성은 웬디의 열정과 지치지 않는 레퍼토리에 항복을 선언했다.

레드벨벳은 컴백일에 팬들에게 커피차를 대접하는 미션을 놓고 테이블 위 색종이 떨어트리기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실패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JTBC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