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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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위안부 기림일 소개한 설리, 韓 '응원' ↔ 日 '분노' (종합)

기사입력 2018.08.14 11:45 / 기사수정 2018.08.14 11:33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설리가 위안부 기림일을 SNS에 소개한 후, 한국-일본 누리꾼들이 댓글로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14일 설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안내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지난 2017년 12월 국회 본회의에서 일제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이 통과되면서 국가기념일로 확정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 매년 8월 14일로 지정돼 일본군의 위안부 문제를 국내외로 알리고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설리가 해당 게시물을 SNS를 통해 올리자, 많은 누리꾼들은 "선한 영향력이다", "덕분에 저도 알게 됐다", "설리의 행동에 박수를 보낸다"고 호응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를 본 일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달랐다. 이들은 "한국인은 바보다", "필요 이상으로 일본을 비난한다", "지금 일본에서도 활동하고 있는 가수들이 있는데 너무 한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현재 양국 누리꾼들은 설리의 SNS에 계속해서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한국 누리꾼들은 "잘못을 저지르고도 반성하지 않는 태도가 문제 아닌가", "역사적인 아픔에 동참하는 건데 뭐가 잘못 됐나" 등의 댓글을 달며 논쟁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故김학순 할머니가 처음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증언한 날이다. 故김학순 할머니가 기자회견을 통해 생존자 중 최초로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인권문제로 국제사회에 알려질 수 있게 됐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설리 인스타그램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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