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s 이슈] "인생 3막, 응원 부탁"…원더걸스 출신 선예, 폴라리스 손잡고 컴백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돌아온다.

10일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선예와 전속계약을 체결했음을 밝혔다.

전속계약 후 활동에 대해서는 "현재 정확한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세워지지 않았다"며 "5년간 두 아이의 엄마로 화목한 가정을 꾸려온 아내로 살아온 선예가 향후 열어갈 인생 3막에 대해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는 어려운 결정을 한 선예에게 감사함을 표하며 "힘들 때나 어려울 때나 힘이 되어줄 가족같은 마음으로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예의 인생 1막은 원더걸스였다. 지난 2001년 SBS '영재육성 프로젝트 99%'에서 어린 나이에도 압도적인 실력으로 박진영 프로듀서의 눈에 띄어 JYP 연습생으로 입사하게 된다.

이후 오랜시간 연습생 생활을 거친 뒤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한 선예는 팀의 리더이자 보컬로 '노바디, '텔미', '쏘 핫', '비 마이 베이비' 등 '국민 걸그룹'의 최전성기를 누렸다.


인생 2막은 결혼과 임신, 출산과 육아였다. 지난 2013년 1월, 5세 연상의 해외교포 제임스박과 결혼하며 활동을 중단한 선예는 캐나다로 터를 옮겨 두 딸의 육아에 힘 썼다.

결혼 당시 '현역 걸그룹 최초 품절 멤버' 1호로 많은 화제를 모았던 선예는 활동 중단 이후 2015년 원더걸스 탈퇴를 공식화했다.

이후 연예활동보다는 봉사활동과 가정 생활에 힘 썼던 선예는 올해초 JTBC '이방인'으로 캐나다 생활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데뷔 11주년이 된 2018년, 선예는 국내 연예계 복귀로 인생 제 3막을 앞에 두고 있다.

앞서 선예의 국내 복귀가 전해지자 대중의 반응은 극과 극으로 나뉘었다. 선예가 냉담한 여론을 극복하고 복귀에 성공할 수 있을 지,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선예 SNS, JYP, 엑스포츠뉴스DB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