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김여진이 성유빈의 연기력을 칭찬했다.
9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살아남은 아이'의 배우 김여진과 성유빈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성유빈은 '살아남은 아이'를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감정이 겹겹이 쌓이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다 읽고나서야 숨을 쉴 수 있었다"며 시나리오만으로도 완벽하게 몰입했음을 전했다.
이어 "이 작품에 출연하게 된다면 배우로서 발전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김여진은 "성유빈을 보고 깜짝 놀랄 때가 많았다. 연기할 때는 어리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다. 예쁨을 받을 수밖에 없는 아이인 것 같다"며 그의 연기력을 칭찬했다.
한편 영화 '살아남은 아이'는 아들이 죽고 대신 살아남은 아이와 만나 점점 가까워지며 상실감을 견디던 부부가 어느 날 아들의 죽음에 관한 비밀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이번 작품은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 공식 초청을 비롯해 제20회 우디네극동영화제 화이트 멀베리상 수상,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국제영화평론가협회(FIPRESCI)상 수상, 제43회 서울독립영화제 최우수장편상 수상 등 국내외 영화제에서 먼저 주목받았다. 오는 3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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