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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나 잡아가라"…한서희, 워마드 편파 수사 논란에 분노

기사입력 2018.08.09 08:15 / 기사수정 2018.08.09 08:16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나 대신 잡아가라."

빅뱅 탑과 대마초를 흡연해 물의를 빚은 가수 연습생 출신 쇼핑몰 CEO 한서희가 스스로를 '워마드'라고 지칭했다. 

시작은 지난 8일 경찰이 남성 혐오 논란을 빚는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 운영자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3개월째 수사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부터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편파수사' 논란이 제기됐다. 실제로 경찰이 그간 수차례 문제를 일으켰던 극우 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 일베(일간베스트) 운영자에 대해선 제대로 수사한 적이 없기 때문.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경찰의 편파 수사와 관련한 조치를 요구하는 각종 청원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워마드 운영자 체포 영장이 성차별적 편파수사로 비치지 않을까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그간 페미니스트로 활동했던 한서희 역시 반기를 들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워마드다. 워마드 X칠려면 나 대신 잡아가라"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 "명예롭게 웜련들 위해서 빵 한번 더 가겠다이기야"라는 조롱섞인 메시지도 덧붙였다.

한서희는 지난 2016년 7월부터 12월까지 4차례에 걸쳐 대마초 9g을 구매하고 흡연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바 있다. 이후 지난 해 9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약물치료 강의 120시간, 87만 원의 추징금을 선고받았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관종에게 먹이를 주지 마세요"등의 반응을 보이며 한서희를 비난하는가 하면, 또 다른 네티즌들은 "서희 너무 자랑스러워"라며 응원하기도 했다.

won@xportsnews.com / 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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