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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사사구' 샘슨, 두산전 5이닝 5실점…7패 위기

기사입력 2018.08.07 21:05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키버스 샘슨이 두산전에서 5실점을 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샘슨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3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앞선 세 경기에서 3연승을 달린 샘슨은 이날 5이닝 7피안타(1홈런) 4볼넷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100개. 좀처럼 타자와의 공격적인 승부가 되지 않았다.

출발부터 불안했다. 1회 선두 류지혁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낸 샘슨은 조수행의 땅볼로 선행 주자를 잡았지만 오재원에게 우전안타, 김재환에게 다시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며 만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양의지의 타구가 2루수 직선타가 됐고, 2루 주자까지 더블 아웃 되면서 실점 없이 1회가 끝이 났다.

그러나 지성준의 홈런으로 3-0 리드를 잡은 2회말 오재일과 정진호, 김인태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다시 만루 위기를 만들었고, 황경태를 삼진 처리 했으나 류지혁의 땅볼 때 한 점을 잃었고, 조수행에게 다시 안타를 맞아 3-3 동점을 허용했다.

다시 한화가 4-3 한 점을 앞선 3회에는 김재환과 양의지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지만 오재일 좌익수 뜬공, 정진호 삼진, 김인태 중견수 뜬공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4회 1사 후 류지혁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면서 다시 동점이 됐다. 

5회 올라온 샘슨은 김재환 우익수 뜬공 후 양의지와 오재일에게 다시 연속 볼넷을 내줬고, 대타 최주환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한 점을 더 잃었다. 오재일을 홈에서 잡아내며 1실점으로 막은 것이 위안. 김인태의 공을 직접 잡아 처리한 샘슨은 4-5로 뒤진 6회부터 김경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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