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워너원이 특별한 1주년을 맞았다.
워너원은 7일 데뷔 1주년을 기념해 팬들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오후 2시부터는 서울 상암동에서 'Thanks Cafe'를 열고 팬들에게 커피를 선물한다.
앞서 워너원 소속사 스윙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180807DK1592'라고 적힌 암호를 게시했고, 팬들은 이벤트 주소임을 알아차렸다. 이로 인해 지난 6일부터 팬들이 해당 이벤트 카페를 찾아 인산인해를 이뤘다.
워너원은 국내 팬들을 만나 직접 커피를 전달하고 뜻깊은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이어 오후 8시부터는 네이버 V LIVE 눕방 라이브를 진행한다. 워너원 멤버들은 편안하게 팬들과 소통하고 1년간의 활동 소감을 밝힐 전망이다.
현재 워너원은 손편지를 공개하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내고 있다. 황민현, 이대휘 등 워너원 멤버들이 순차적으로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성스럽게 써내려간 편지로 자신들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황민현은 "2017년 8월 7일 데뷔 쇼케이스 하던 날 리프트 위에서 봤던 황홀하고 놀라웠던 워너블들의 모습을 본 것이 얼마 전 같은데 벌써 함께 한지 일 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워너원과 워너블이 이뤄낸 수 많은 것들이 스쳐 지나가는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그 누구보다도 많은 노력과 응원, 그리고 사랑으로 워너원에게 항상 행복을 주는 워너블이 있어서, 또 사랑을 줄 수 있는 그 대상이 되어주어서 고마워요"라고 고백했다.
이대휘도 "우리가 지금까지 나누었던 추억들보다 훨씬 더 좋은 추억 만들어 드릴 테니까 저희 믿어주시고 항상 응원해주세요! 데뷔 쇼콘부터 음악방송, 각종 행사, 팬콘, 그리고 우리 월드투어까지 한결같은 사랑을 주시는 워너블을 보면서 느낀 게 가족도 이렇게 사랑하기 쉽지 않은데 조건 없이 저희를 바라봐 주시는 여러분이 있어 너무 기쁘고 감사합니다. 혹시 우리가 잠시 헤어지는 순간이 오더라도 우린 꼭 '다시 만나'게 될 거니까 너무 걱정하거나 상심하지 말아요! 제가 여러분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될 수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함께 할게요! 워너블이 있어서 워너원이 있다는 말을 언제나 가슴 깊이 새겨 잊지 않겠습니다! 워너블 진심으로 사랑합니다!"라고 털어놨다.
팬들 역시 이에 화답했다. 이날 오전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워너원 사랑해'라는 문구가 등장했다. 이는 팬들이 워너원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이벤트인 것으로 밝혀졌다. 많은 팬들이 직접 검색창에 '워너원 사랑해'라는 문구를 검색하면서 자연스럽게 실시간 검색어에 나타나게 된 것. 워너원 팬들의 화력을 짐작케 하는 부분이다.
한편 워너원은 앞으로 월드 투어에 매진할 예정이다. 내년까지 계약 연장을 논의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기도 했지만, 이는 결정된 바 없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워너원 인스타그램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