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6:23

서형욱과 함께 떠나는 유럽축구 여행

기사입력 2005.07.18 09:57 / 기사수정 2005.07.18 09:57

문인성 기자


"축구 매니아라면 누구나 유럽에 가기를 원한다"

그렇다. 이것은 비단 축구팬 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일 것이다. 그만큼 유럽이라는 곳은 누구에게나 매력적인 여행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축구하면 전통적으로 유럽축구를 선호한다. 축구가 생겨난 곳도 유럽이고 발전한 곳도 유럽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유럽에 축구여행을 떠난다면 어떨까. 사실 비용도 비용이겠지만 그 방법이나 올바른 여행계획 수립법을 모르기에 선뜻 나서지 못할 수도 있다.

아무런 대책없이 유럽으로 축구여행을 떠나고 싶은 이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이 딱 한권 있다. 바로 축구 해설가로도 유명하고 한때 영국에서 유학을 한 축구 칼럼니스트 서형욱씨가 집필한 '유럽축구기행-세계축구 중심에 가다' 라는 책이다.


나라별로 상세하게,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이 책의 장점이라면 바로 실제로 서형욱씨 본인이 경함한 내용을 토대로 작성되어졌다는 것이다.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서 축구에 대한 역사와 현재의 흐름. 그리고 방문한 해당 도시에 대한 역사적인 사실들을 함께 전해주고 있어 읽고 있는 동안은 유럽축구 여행을 하고 있는 기분이다. 그것도 나라별로 해당 팀별로 상세하게 정리가 되어 있어 읽는 독자로 하여금 일관성을 갖고 읽을 수 있도록 배려도 아끼지 않았다.


생생한 사진을 통해서 독자와 함께 호흡한다

서형욱씨가 직접 경기장은 물론 도시에 촬영한 사진들이 책속에 담겨져 있다. 전문가의 사진은 아니지만 생생한 사진속에서 느껴지는 유럽축구의 전율은 읽는 독자로 하여금 함께 숨쉴 수 있게 하는 힘이 있다.


축구 매니아라면 반드시 읽어봐야할 권장도서!

축구 매니아라면 반드시 읽어봐야 할 책이 아닌가 싶다. 상당수 책속에 담겨져 있는 내용이 충실하며 그동안 우리가 알지 못했던 사실들도 상당 담겨져 있다. 이 책 한권을 통해서 유럽축구 여행에 대한 눈이 떠졌으며, 축구라는 것이 우리, 그리고 세계인들에게 어떠한 스포인지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더 나아가 발전된 유럽축구의 현실과 우리의 프로축구 현실을 비교하게 됨으로서 발전에 대한 상상도 가능케 한다.



유럽축구기행-세계축구 중심에 가다 / 서형욱 지음 / 살림 펴냄 / 값 16,000원









문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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