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구 역투' 삼성 보니야, 롯데전 5⅔이닝 3실점 '7승 요건'

[엑스포츠뉴스 부산, 채정연 기자] 삼성 라이온즈 리살베르토 보니야가 5⅔이닝 3실점으로 롯데전 4번째 승리 요건을 갖췄다. 

보니야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13차전에서 선발로 나서 5⅔이닝 5피안타(1홈런) 3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이 5회까지 4점을 지원하며 시즌 7승 요건을 갖췄다. 

1회 선두타자 전준우에게 2루타를 맞았다. 손아섭의 2루수 땅볼 때 1사 3루가 됐고, 채태인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1실점했다. 2회 번즈에게 볼넷, 도루를 허용했으나 신본기를 삼진, 문규현을 포수 파울플라이 처리한 후 안중열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3회에는 전준우, 손아섭, 채태인에게 차례로 땅볼을 유도해 삼자범퇴로 마쳤다. 4회에는 이대호, 번즈를 외야 뜬공으로 잡아냈으나 이병규를 볼넷, 신본기를 내야안타로 내보냈다. 2사 1,2루에서 문규현의 타구를 좌익수가 처리하며 실점은 없었다. 

5회 안중열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낸 후 전준우에게 안타를 맞았다. 손아섭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으나 채태인에게 적시 2루타를 내줬다. 이대호를 3루수 땅볼로 솎아내 이닝을 마쳤다.

6회 대타 민병헌을 삼진을 돌려세운 후 번즈에게 볼넷을 내줬다. 신본기를 삼진 처리하며 동시에 번즈가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삼성은 마운드를 우규민으로 교체했다. 우규민이 문규현을 삼진 처리하며 구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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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