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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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슈, 6억대 도박 혐의 인정에 매니저도 '난감'

기사입력 2018.08.03 15:18 / 기사수정 2018.08.03 15:22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S.E.S 슈가 도박 자금 6억대 사기 혐의에 연루된 사실을 고백했다. 이에 따라 "사실 무근"이라고 공식입장을 냈던 매니저들은 곤란한 입장에 처했다. 

3일 슈가 도박 빚을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돼 검찰이 수사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먼저 슈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슈가 도박 자금으로 피소됐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최근 강원도 여행을 간 것은 속초의 어머니 펜션을 방문한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해명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이 슈를 가장 먼저 의심한 건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하면서부인데, 관계자는 이에 대해서도 "슈가 광고 및 홍보를 하고 있고, 아기들이 있어서 미리 차단을 한 것 같다. 아기들도 엄마 계정을 보는데 부정적인 글을 보면 안 좋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얼마되지 않아 슈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도박의 룰도 잘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큰 돈을 잃어 빚을 지게 됐고 높은 이자를 갚지 못하는 상황에서 악순환이 반복됐다"고 고백했다. 유진이 괜한 오해를 받고 있는 것에 대한 미안함으로 실명을 밝하게 됐다고도 덧붙였다. 

이런 상황에서 슈 측 관계자는 당혹스러움을 금치 못했다. 슈가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서는 자신의 과오를 인정했지만, 정작 가장 가까이에 있는 매니저에게는 거짓말을 하거나 연락을 피해버린 것이다. 

슈가 이번 사건을 인정한 후 관계자는 "상황을 더 파악 중"이라며 조심스러워 했다. 

한편 슈는 피의자로 입건돼 불구속 상태로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인 중 한 명인 B씨는 "지난 6월 초 서울 광장동 파라다이스워커힐 도박장에서 도박자금 명목으로 카지노수표 3억5000만원을 빌리고 지금까지 갚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고소인 C씨 역시 "6월 초에 2억50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며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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