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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타즈 서울 2009, 서든어택 한국 대표 '총잡이' 12팀 선발

기사입력 2009.06.14 21:55 / 기사수정 2009.06.14 21:55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글로벌 게임 축제 'e스타즈 서울 2009'의 아시아 챔피언십 '서든어택' 한국 대표 선발 최종 예선전이 지난 13, 14일 양일간 신도림 테크노마트 7층 인텔 e-스타디움에서 펼쳐졌다.

참가자 모집부터 약 96만 건의 조회 수와 전국 각지에서 총 865팀(4325명)이 대회에 참가해 대회 시작 전부터 화제를 모은 이번 대회는 지난달 31일부터 6월 7일까지 열린 온라인 예선전을 통해 총 64개 팀(320명)이 참여했다. 대회 기간 동안 출전한 각 팀들을 응원하기 위해 방문한 가족 및 클랜 원 등 약 2200여 명이 경기장을 찾아 북새통을 이뤘다.

최종 예선전은 8개조로 나뉘어 '제3보급창고', '드래곤로드', '올드타운', '프로방스', '화이트스콜' 등의 5개 맵 중 추첨을 통해 선정해, 전후반 5라운드 공격포인트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예선전을 통해 전년도 준우승팀인 미라지(MiraGe)를 비롯해 얼라이브엘(alive.L), 아포스(#apos), 메타콜텍스(metacortex) 등 11팀이 선발되었으며, 이와 함께 지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의 케이에스피게이밍(KSP-GAMiNG)이 본선 출전 자격을 얻어 총 12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예선전 종료 후, 선발된 12팀을 대상으로 본선전 조추첨식이 진행됐다.

이날 대진 추첨을 위해 참석한 케이에스피게이밍의 리더 송현규(24)는 "본선전에서 만날 팀을 사전 탐색하기 위해 일찍 와서 살펴보았는데 실력이 대단하다."라며, "저희 팀도 이번 대회를 위해 선수를 보강해 새롭게 라인업 했다. 꼭 2회 연속 우승을 선보이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든어택'의 최강팀으로 불리는 이에스유(ESU)를 비롯해, 원포인트(One' point), 렛츠비(Let's Be)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명문 강팀들이 예선전에서 줄줄이 탈락해, 지난 대회에 이어 '아시아챔피언십 서든어택에서는 강팀은 초반에 탈락한다.'라는 징크스가 재현되었다.

명문 강팀들이 대거 탈락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본선에 진출한 팀들을 보면 미라지, 아포스, 얼라이브엘 등의 3팀을 제외하고, 제노사이더(genocider-), 루센트(-luceNt), 에스씨케이팀(SCKteam) 등 모두 신예팀으로 온라인 예선전부터 돌풍을 일으키며 강팀들을 차례로 꺾고 올라갔다.

본선전은 오는 25일부터 7월 16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리며 4개조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해 4팀의 한국 대표를 선발한다. 본선 모든 경기는 'e스타즈 서울'의 주간 방송사인 온게임넷과 주간 온라인인 다음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사진 = e스타즈 서울 2009 서든어택 아시아챔피언십 한국 대표 선발전 오프라인 예선 진출자들 ⓒe스타즈 서울 제공]



이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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