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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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김정현, 시한부 선고에 "날 위해 살 것" 다짐

기사입력 2018.08.02 22:1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시간' 김정현이 시한부 선고를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했다.

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시간' 7회에서는 천수호(김정현 분)가 시한부 선고를 받아들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수호는 의사에게 "그러니까 요지는 이거죠. 항암치료를 받으면 부작용 때문에 상당히 괴롭겠지만 조금 더 살 수 있고 치료를 안 받으면 그냥 살던 대로 살다가 죽는 거고"라며 물었다.

천수호는 "완치될 가능성 전혀 없습니까? 산에 들어가서 풀 캐먹고 낫는다든가 피톤치드 이런 게 좋다고 그러더라고요. 긍정적인 마인드 이런 것도 있잖아요. 기적 같은 거 있을 수 있잖아요"라며 매달렸다.

그러나 의사는 "기적은 없습니다. 상황을 받아들이고 준비를 해야 됩니다. 가족하고 이야기 해봤습니까"라며 못 박았다.

천수호는 "나 가족 같은 거 없어요. 그냥 살던 대로 살다 죽어야겠네. 남은 시간을 어떻게 의미 있게 보낼지 고민해보라고 했죠? 고민할 시간도 아껴야 되는 거 아닌가? 시간이 없는데"라며 발끈했다.

이후 천수호는 김복규(조병규)에게 "나 드디어 깨달았다. 나 자신을 위해서 살 때 인간은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거. 거기 바로 인생의 진정한 의미가 있다는 거지. 이제 남은 시간 오롯이 나를 위해서 살 거야"라며 선언했다.

천수호는 해외 여행을 떠날 수 있게 준비하라고 지시했고, 쇼핑을 즐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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