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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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시간' 김정현, 서현에 동생 죽음 진실 밝힐까

기사입력 2018.08.02 07:10 / 기사수정 2018.08.02 01:2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시간' 서현이 김정현에게 동생의 죽음에 대해 알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시간' 5회·6회에서는 설지현(서현 분)이 천수호(김정현)에게 설지은(윤지원)의 죽음에 대해 알고 싶다고 부탁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설지현은 설지은이 자살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했고, 경찰서를 찾아가 난동을 부렸다. 이를 본 천수호는 설지현을 신경 쓰기 시작했고, 몰래 뒤쫓았다. 이때 설지현은 넋을 놓은 채 차도에 서 있었고, 천수호는 결국 차도에 뛰어들어 설지현을 구했다.

천수호는 "살기 싫어? 이런 데서 멍 때리고 있으면 어떻게 해"라며 화를 냈고, 설지현은 "나도 모르겠어요. 살고 싶은지. 아닌지"라며 멍한 표정을 지었따. 천수호는 '죽기 전에 해야 될 일이 생겼다. 나에게는 시간이 없다'라며 다짐했다.

이후 천수호는 설지현에게 천만원을 받기 위해서 따라다니는 거라며 핑계를 댔다. 천수호는 각서를 쓰자고 고집을 피웠고, 결국 설지현을 자신의 식당으로 데려가 밥을 먹였다. 천수호는 설지현을 걱정하지 않는 척했지만, 하룻밤 재우기까지 했다. 

다음 날 설지현은 각서를 썼다. 설지현은 25개월 동안 빚을 갚겠다고 제안했고, 천수호는 "좋아. 대신 내가 어디서 뭐하는지 물어볼 때마다 알려주는 조건으로"라며 받아들였다. 게다가 천수호의 비서 김복규(조병규)는 설지현을 미행했다. 김복규는 천수호에게 현재 설지현이 빚쟁이들에게 집을 빼앗긴 데다 어머니까지 가출한 상태라는 것을 보고했다.

천수호는 설지현 대신 빚 1억을 갚아줬다. 그 과정에서 천수호는 신민석(김준한)이 설지현의 남자친구였다는 사실을 알았고, 그에게 설지현의 어머니 양희숙(김희정)을 찾고 빚을 갚아주라고 지시했다. 양희숙은 사기죄로 구속된 상황. 신민석은 설지현을 어머니가 있는 교도소에 데려다준 뒤 이별을 고했다.


그날 밤 천수호는 신민석을 만났다. 천수호는 신민석에게 주먹을 휘둘렀고, "나도 나쁜 놈이지만. 너는 더 나쁜 놈이야. 어떻게 여자친구 친동생이 죽었는데 그런 짓을해. 너나 채아한테서 떨어져. 친구 같은 개소리 하지 말고"라며 쏘아붙였다. 

그러나 신민석은 "애초에 이런 상황 만든 사람이 누군데. 지현이 동생 죽인 사람이 누구냐고. 지현이 동생 당신이 죽였다고 말했으면 어떻게 됐을 거 같아. 나는 거짓말쟁이로 몰리고 지현이는 진실 밝히느라 인생 망가졌을 거야. 당신이나 당신 아버지가 그렇게 만들었을 거야"라며 독설했다.

천수호는 "자기 합리화하지 마"라며 발끈했고, 신민석은 "당신 지현이 위한다고 하는 짓들 당신 위해서 하는 짓이야. 그래야 당신 마음 편해지거든. 지현이한테서 떨어져. 더 이상 지현이 농락하지 말고"라며 협박했다.

특히 설지현은 술에 만취한 채 천수호를 찾아갔다. 설지현은 술주정을 부렸고, "내가 다른 데는 부탁할 데가 없어. 아무도 내 이야기를 안 들어주는데. 한 번만 들어주라. 있잖아. 내 동생이 죽었어. 근데 어떻게 죽었는지 알고 싶어"라며 눈물 흘렸다. 천수호는 설지현의 말에 들고 있던 접시를 떨어트렸다. 

앞으로 천수호가 악연으로 얽힌 설지현과 어떤 전개를 이어갈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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