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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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구 역투' LG 소사, 두산전 5이닝 7실점 '9승 무산'

기사입력 2018.08.01 21:11 / 기사수정 2018.08.01 21:12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 헨리 소사가 5이닝 7실점으로 시즌 9승이 무산됐다.

소사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10차전에서 선발로 나서 5이닝 10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7실점(6자책)을 기록했다. 타선이 6회까지 7점을 내며 어렵사리 패전은 면했다.

1회 허경민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소사는 최주환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박건우, 김재환을 차례로 삼진 처리해냈다. 그러나 2회 선두타자 양의지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오재일의 2루타 때 이형종의 아쉬운 수비가 겹치며 실점으로 이어졌다. 김재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후 류지혁에게 적시타, 허경민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총 3실점했다. 최주환을 삼진 처리하며 어렵게 마쳤다.

3회 박건우에게 안타를 맞은 소사는 김재환에게 1루수 땅볼, 양의지에게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다. 오재일까지 삼진 처리하며 마쳤다. 그러나 4회 김재호에게 안타, 류지혁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아 실점했다.

5회가 가장 고비였다. 박건우, 김재환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양의지에게 희생타를 내줬다. 오재일, 김재호에게 다시 연속 안타를 내준 후 정진호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7실점했다. 6회부터 마운드는 고우석으로 교체됐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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