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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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사람이 좋다' 백일섭, '꽃할배' 끝나도 인생 여행은 계속된다

기사입력 2018.08.01 07:10 / 기사수정 2018.08.01 02:1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백일섭이 졸혼 3년차 일상을 공개했다.

31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백일섭이 홀로 여행을 떠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서진은 백일섭의 '꽃보다 할배' 출연에 대해 "본인만의 즐거운 여행을 하셨으면 최고라고 생각한다. 이번 여행도 즐기시는 거 같아서 보기 좋았다"라며 응원했다.

이순재 역시 "사실 그 사람이 제일 앞장 설 수 있는 사람이다. 의지로 따라온 거다. 다른 사람 같으면 중간에 포기했을 거다. 자기 핸디캡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극복해낸 노력을 한 사람이다"라며 감탄했다.

이에 백일섭은 "이 다음에는 언제 갈지 몰라도 가게 되면 내가 건강하다는 걸 보여줘야겠다"라며 선언했다. 백일섭은 건강 관리를 위해 요가를 배우기도 했다.

특히 며느리는 "'꽃할배' 보고 울었다. 저는 알지 않냐. 수술하신지 얼마 안 돼서 얼마나 불편하신지 아는데. 또 눈물나려고 한다"라며 속내를 털어놨고, 끝내 눈물 흘렸다.



또 백일섭은 홀로 배낭을 맨 채 기차 여행을 떠났다. 백일섭이 도착한 곳은 고향 여수였다. 백일섭은 향일암을 돌아다니며 과거 추억과 아버지를 떠올렸다. 

백일섭은 "우리 엄마하고 헤어지고 국민학교 3학년 때부터 다른 어머니 밑에서 컸다. 우리 아버지와 어머니가 이혼을 해서 항상 결손 아동이었고 아버지가 계시면 어머니가 안 계셨고. 어머니가 계시면 아버지가 안 계셨다"라며 고백했다. 이어 백일섭은 고향 친구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백일섭은 "이 생이 마감될 때 연기 생활도 마감된다고 생각한다. 우리 쌍둥이 손자들한테 쏟아부을 거다. '사랑 주는 법을 배워서 사랑 한 번 쏟아보자' 이런 생각으로 살고 있다"라며 가족들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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