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씨엔블루 멤버 전원이 릴레이로 입대하며 잠시 공백기를 가진다.
씨엔블루 입대 행렬의 스타트를 끊은 것은 정용화다. 지난 3월에 입대한 정용화는 현재 2군단 702특공연대로 자대배치를 받고 군 복무에 임하고 있다.
다음 주자는 이정신과 강민혁이었다. 두 사람은 오늘(31일) 신병교육대로 향한다. 같은 날 입대하지만 동반 입대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으며 본인들의 의지에 따라 별도의 팬미팅이나 인터뷰는 진행되지 않았다.
대신 두 사람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쉬워하는 팬들을 달랬다. 이정신과 강민혁은 머리를 짧게 자른 사진과 함께 "고마워요" "다녀오겠습니다"라며 자신을 기다려줄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나타냈다.
유일하게 남은 멤버 이종현 역시 오는 8월 입대를 준비 중이다. 이종현 역시 구체적인 날짜 및 입소 장소를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군대 잘 다녀오라고 선물들을 엄청 보내주시네요 잘 먹겠습니다"라며 군입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멤버 전원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함에 따라 씨엔블루 완전체의 모습은 당분간 보기 힘들 전망이다. 하지만 최대한 비슷한 시기에 입대한 씨엔블루는 그 공백기를 최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먼저 전역하는 정용화는 2018년 12월에 전역한다. 이후 이정신과 강민혁, 이종혁이 2020년 4월을 전후로 전역한다. 2년 안에 모든 멤버들이 군 복무를 마치는 것이다.
보통 아이돌 그룹들은 릴레이 입대를 선택하는 대신 한 멤버라도 남아서 활동을 이어가는 경우가 많지만 씨엔블루는 개인 활동보다 팀 활동에 초점을 두며 릴레이 입대를 선택했다.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올 씨엔블루가 전역 후 보여줄 음악 인생 2막이 벌써부터 기대되는 이유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정신·강민혁 인스타그램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