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변요한이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자신만의 매력을 더한 김희성 캐릭터를 완성하며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변요한이기에 가능한 김희성의 매력 킬링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 봤다.
▲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능청 연기…'미소 유발자'
첫 번째 매력은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능청스러운 연기다. 변요한은 묻지도 않았는데 자신을 소개하고 여인들에게 "아름다움을 흘리셨소"라고 농담을 건네는 등 김희성의 자유로운 사고 방식을 능청스러운 모습으로 연기했다.
변요한은 다양한 표정과 말투로 김희성을 입체감 있게 그려내며 극의 흐름을 환기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변요한은 능청스러운 모습 뒤에 숨겨진 깊은 속내까지 더한 모습으로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멜로부터 고뇌까지 서사를 완성하는 눈빛
두 번째 매력은 김희성의 서사를 완성하는 눈빛이다. 겉으로 누구보다 유쾌해 보이는 김희성이지만 사실 부모의 업보에 죄의식을 가지고 아파하는 인물이다. 변요한은 농담을 건네다가도 고독함과 아픔이 고스란히 담긴 눈빛만으로 순식간에 분위기를 전환했다.
정혼자에게 첫눈에 반한 순간부터 지식인의 고뇌까지 다양한 감정을 담아내는 눈빛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 일편단심 애틋 로맨스부터 브로맨스까지…'이 구역 케미왕'
변요한은 정혼자를 위한 일편단심 로맨스부터 미소를 유발하는 3인 브로맨스까지 남다른 조화를 선사하고 있다.
처음 만난 정혼자에게 "그대는 꽃 같소"라는 돌직구 화법으로 시청자들의 설렘을 유발한 것은 물론 자신을 밀어내는 정혼자에게 결혼을 유예하고 동지가 될 것을 제안하는 대범한 모습 등 기존 멜로와는 다른 조화를 선보이고 있다.
또 변요한은 고애신(김태리 분)의 정혼자라는 이유로 자신을 견제하는 유진 초이(이병헌)와 구동매(유연석) 사이에서 관계성을 형성하는 존재로 맹활약하고 있다.
얽히고설킨 사랑과 복수의 비밀 속에서 고애신을 중심으로 한 세 남자의 브로맨스 조화를 만들어 내고 있는 것. 특히, 22일 방송된 6회 방송에서는 술집에서 우연히 만난 유진과 구동매 사이에 앉아 끊임없이 대화를 이어가는 능수능란한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하는 샷을 완성했다.
변요한은 이들은 물론 글로리 호텔 주인 쿠도 히나(김민정), 어머니 강호선(김혜은) 등 등장인물들과 능청스럽게 대화를 주고받는 '티키타카 조화'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통해 쌓은 남다른 캐릭터 해석력과 연기로 극에 풍성함을 더하는 변요한의 활약을 만나볼 수 있는 '미스터 션샤인'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