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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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첫방 '강남미인'에 쏠리는 관심…원작의 무게감 넘어설까

기사입력 2018.07.27 10:55 / 기사수정 2018.07.27 10:52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첫 방송을 앞둔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이 원작의 무게감을 이겨낼 수 있을까.

JTBC 새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이하 '강남미인')이 27일 첫 방송된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어릴 적부터 '못생김'으로 놀림을 받아 성형수술로 새 삶을 꿈꿨던 미래가 대학 입학 후 꿈꿔왔던 것과는 다른 캠퍼스 라이프를 겪으며 진짜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내적 성장 드라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강남미인'은 제작 단계부터 큰 관심을 받아왔다. 싱크로율이 중요한 웹툰의 실사화에서 누가 주인공을 맡을지 모두가 주목했고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차은우와 임수향이 주인공에 캐스팅됐다.


별명이 '얼굴 천재'인 차은우는 화려한 외모와 명석한 두뇌, 부유한 집안을 가졌지만 상처가 많은 도경석 역을 맡아 100%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못생긴 외모 때문에 각종 별명으로 고생하고 성형을 결심했지만, 사람들의 시선으로 또 다른 고통을 겪게 되는 인물 강미래 역을 맡은 임수향 역시 웹툰의 이미지와 똑 닮은 외모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원작 팬들이 만족할만한 캐스팅을 선보인 '강남미인'은 드라마로서의 완성도를 위해 원작과의 차별점도 두었다. 드라마판 '강남미인'에는 원작에는 등장하지 않는 에피소드와 캐릭터가 등장한다. 중심 인물의 주변 가족이야기와 캠퍼스 화학과 학생들의 스토리가 재구성돼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더군다나 '강남미인'은 사회적으로 민감한 문제인 성형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외모지상주의를 시의적절하게 비판한 원작처럼 드라마에서는 이를 어떻게 풀어낼 지 관심이 집중된다.

그저 달달하지만은 않은 로맨틱 코미디물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의 첫 방송은 어떤 모습일 지 많은 팬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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