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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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조정석 동생그룹'→지수 탈퇴 논란→해체…타히티 6년史

기사입력 2018.07.26 14:35 / 기사수정 2018.07.26 17:34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타히티가 데뷔 6년 만에 해체한다. 우여곡절 많았던 6년의 세월에 많은 이들이 고생했다고 격려하며 앞으로의 행보를 응원하고 있다.

▲ '조정석 동생그룹'으로 데뷔한 타히티

타히티는 지난 2012년 7월 24일 첫 번째 싱글 '투나잇'(Tonight)으로 데뷔했다.

드림스타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한 타히티는 당시 해당 소속사에 속해있던 조정석을 내세워 '조정석 동생그룹'이라는 수식어를 받으며 활동에 나섰다.

야심차게 데뷔했지만 2012년 한해에만 다솜, 예은, E.J, 진 등이 모두 탈퇴하면서 우여곡절을 겪었다.


▲ 지수 스폰서 제의 폭로→탈퇴 논란

타히티 멤버 지수는 지난 2016년 자신의 SNS에 스폰서 제안을 받은 사실을 공개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후 소속사는 스폰서를 제안한 익명의 인물을 사이버 수사대에 수사 요청한 바 있다.

이후 2017년 12월, 지수는 자신의 SNS에 "지난 몇개월동안 정말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힘든 나날들을 겪었다. 앞으로 팬 분들 앞에 더 이상 타히티 지수로 다가서지는 못할 것 같다"는 글로 팀 탈퇴를 밝혔다.

그러나 이에 대해 민재가 자신의 SNS를 통해 "거짓 속에서 버티기가 힘들다"는 글을 게재했고 미소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타히티가 그만두고 싶고, 이 회사가 나가고 싶었던 거라면 정정당당하게 위약금내고 나갔어야 했다"며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하루라도 약을 안 먹으면 과호흡으로 고통스러워하는 멤버를 몇 년째 가장 가까이에서 보고 지냈으면서 네가 감히 공황장애라는 단어를 이용하냐. 끔찍했다고? 너의 그 가식적인 거짓말이 더 끔찍하다"고 반박했다.

당시 지수는 더이상의 해명이나 반박 없이 입을 다문 바 있다.


▲ 2년의 공백기, 그리고 해체

타히티는 2018년 7월. 데뷔 6주년을 맞은 해에 공식적인 해체를 선언했다. 리더 민재가 "회사와 멤버들과 많은 상의 끝에 저희는 각자의 길로 가서 다시 열심히 시작해 보기로 했다"고 밝혔으며 제리 역시 "한국에서는 2년이란 시간동안 앨범이 나오지 않는 상태였고 일본에서의 활동만이 유일한 무대 위의 서는 사람으로서의 낙이었는데 여러모로 개인 사정도 있고 4월 마지막 공연 이후 더 이상의 활동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왔다"는 글을 게재하며 해체를 알렸다.

멤버 아리 역시 "타히티 아리로서의 활동은 끝이 났지만 새로운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설 수 있게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는 글로 향후 활동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많은 누리꾼들은 6년동안 꿈을 향해 달려온 타히티 멤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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