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박시후, 송지효 주연의 KBS 2TV '러블리 호러블리' 강민경PD가 여배우에게 세월호 유가족 비하 발언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4일 한 매체는 일주일 전 '러블리 호러블리' 촬영장에서 강민경PD가 한 여배우가 슬픔을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왜 세월호 유가족 표정을 짓고 있냐"라고 힐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한 스태프는 경솔한 언행이라고 신문고에 투고했고, 이후 강민경PD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를 전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러블리 호러블리' 측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면서 또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누리꾼들은 "어떻게 세월호로 비유할 수 있는가. 충격이다", "언행 하나로 열심히 연기하고 있는 배우들에게까지 피해를 주지 않길"이라며 씁쓸해했다.
한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는 운명을 공유하는 한 남녀가 톱스타와 드라마 작가로 만나면서 일어나는 기이한 일들을 그린 호러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오는 8월 13일 첫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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