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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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무명시절, 초라했다"…'뭉뜬' 조세호가 꺼내든 과거 그리고 현재

기사입력 2018.07.23 01:07 / 기사수정 2018.07.23 14:13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방송인 조세호가 과거 그리고 현재의 진심 어린 생각을 전했다.

22일 방송된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에서는 조세호와 함께하는 중국 태항산패키지의 마지막 여정이 펼쳐졌다.

조세호는 패키지 내내 팀의 사기를 돋보이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며 형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고군분투하던 조세호를 쭉 지켜보던 개그맨 대선배인 김용만은 마지막 식사 자리에서 "(세호가) 속마음을 잘 내비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조세호는 "솔직히 말하면 잘 안 하는 편이다. 내 속 이야기를 해도 되는걸까 하는 염려증이 있다. 나만 힘든 것도 아니고 '나 스스로 일어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또 유일하게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는 사람이 절친 남창희와 이동욱이라고도 밝힌 조세호는 가장 의지를 하고 있다는 대선배 남희석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2014년 연예대상에서 첫 상을 받은 조세호의 전화를 받은 남희석이 진심으로 감격해 눈물을 흘렸다는 것. 김용만은 "내가 아닌 남이 잘 됐을 때 진심으로 기뻐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는 게 굉장히 힘들다"고 말했다.

조세호는 현재 가장 원하는 것을 묻는 질문에 "무명시절에는 늘 다른 사람에게 기회를 주는 역할로 태어났다고 생각했다.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역할이 모두 남을 돋보이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초라했던 과거를 이야기했다.

이어 "어느순간 많은 분들이 사랑을 주시는데, 지금 내가 잘하고 있는지 어떤 모습인지 참 궁금하다"며 현재의 고민을 토로하며 형들과 더욱 가까워졌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JTBC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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