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1박 2일'이 예능신생아 6인을 추천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 시즌3'는 멤버들이 추천한 '예능신생아'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멤버들은 각자 이번 여행에 지인 1명씩을 데려오게 됐다. 제작진은 섭외가 완료된 후 여행 콘셉트가 예능신생아라고 알려줬다.
멤버들은 뒤늦게 알았지만 희한하게도 섭외된 6명의 지인이 예능신생아라는 콘셉트에 잘 맞아떨어졌다. 예능신생아 6인방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기존 멤버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었다.
윤시윤이 데려온 종합격투기 선수 배명호는 의외의 반전매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배명호는 거친 남자 이미지와 달리 피아노를 즐기고 음악을 듣고 눈물을 흘리는 감성적인 파이터였다.
데프콘이 섭외한 타이거 JK는 다 내려놓은 태도로 게임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표정 스피드 퀴즈에서 힙합 레전드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과즙미 터지는 표정 연기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정준영과 친분이 있는 고영배는 의욕에 불타올랐다. 고영배는 라디오계 유재석이라고 불린다더니 센스 넘치는 멘트로 멤버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게다가 스피드 퀴즈 꼴찌로 낙오까지 되며 기대감을 높였다.
김준호의 후배 이세진은 '1박 2일' 출연에 "꿈만 같다"고 긴장한 듯 했지만 개그맨답게 잘 녹아들었다. 랩 실력을 공개하며 타이거 JK로부터 음반을 내자는 제의를 받기도 했다.
차태현과 김종민이 데려온 임주환과 브라이언은 은혜로운 비주얼 그 자체로 매력을 발산했다. 임주환은 입수를 비롯, 여러 상황을 대비해 속옷을 많이 준비하는 철저함도 지니고 있었다.
'예능신생아' 특집의 본격적인 서막은 오는 29일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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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