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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5승' 허프 "몸상태 100%, 밸런스 유지에 힘썼다"

기사입력 2016.09.15 17:45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의 데이비드 허프가 시즌 5승 째를 챙겼다.

허프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팀간 14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해 7⅓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총 102개의 공을 던진 허프는 직구(59개), 체인지업(38개), 커터(5개)로 극단적인 투 피치를 했지만, 4회까지 볼넷 한 개만 내주며 무실점으로 막는 전체적으로 호투를 펼쳤다. 1-2로 지고 있던 5회와 6회 1실점을 씩을 했지만 6회말 타선에서 3점을 지원해주면서 승리 요건을 갖췄고, 결국 시즌 5승 째를 잡았다.

경기를 마친 뒤 허프는 "현재 몸 상태는 100%"라며 "초구 스트라이크를 많이 잡으려고 했다. 상대 투수가 좋고, 상대 타자들의 스윙이 좋아 밸런스를 유지하려고 했다"라고 밝혔다.

4위 맞대결인 만큼 부담이 될 법도 했지만 그는 "4위 맞대결이라고 해서 특별히 준비한 것은 없다. 평소와 마찬가지로 준비했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LG는 시즌 5번째 만원 관중을 이뤘다. 허프는 "팬들의 응원으로 에너지를 얻으며 즐거운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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