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야구요정' 윤재인(28) 아나운서가 3년 4개월간 몸 담았던 KBS N 스포츠 방송국을 떠난다.
윤재인 아나운서는 최근 KBS N에 퇴사 의사를 밝히고 사직서를 제출했다. 캐나다 토론토대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2012년 7월부터 KBS N에 입사해 야구, 배구, 농구 등 스포츠 전문 아나운서로 활약했던 윤재인은 지난 14일 배구 생중계 리포팅을 마지막으로 친정을 떠나게 됐다.
장고 끝에 내린 결정이다. 윤재인 아나운서는 17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스스로 변화가 필요할 때인 것 같아서 퇴사를 결정했다. 정말 스포츠를 사랑했고, 많은 분들이 응원 해주셨기 때문에 길게 고민했다. 오랫동안 주위 많은 분들의 조언을 들은 것도 도움이 됐다"고 아쉬운 속내를 전했다.
KBS N 스포츠의 '플레이볼! 아이러브베이스볼', '스페셜V', KBS N 라이프 '원더풀 라이프' 등을 진행했던 윤재인은 퇴사 이후 당분간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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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