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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손흥민 "차범근 감독은 내 멘토이자 목표" [일문일답]

기사입력 2015.05.24 16:3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공항, 조용운 기자] 고대하던 19골 벽은 넘지 못했지만 손흥민(23,레버쿠젠)은 더 발전할 미래를 바라보고 있었다.

17골을 터뜨리며 최고의 시즌을 보낸 손흥민이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전날 프랑크푸르트와 시즌 최종전을 치르고 곧바로 귀국행 비행기에 오른 손흥민은 피곤한 모습에도 시즌을 잘 마무리한 점에 대해 만족함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올 시즌은 내게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났었다. 다음 시즌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차범근 감독님의 기록을 넘설 수 있게 나아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손흥민과 일문일답.

- 올 시즌 발전한 모습을 보여준 원동력은 무엇인가.


"경기를 많이 뛴 것이 도움이 됐다. 작년에는 유럽챔피언스리그도 처음이었는데 올해는 작년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었다. 저번 시즌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준 것이 큰 힘이 됐다."

- 기억에 남는 경기가 있는지.

"아시안컵 결승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종료 직전에 골을 넣어 연장으로 끌고 갔다. 그래선지 아시안컵 준우승이 가장 아쉽다. 4년에 한 번 열리는 대회라 더욱 그렇다."

- 아시안컵을 소화하고도 큰 부상이 없었는데.

"올 시즌 50경기 이상은 뛴 것 같다. 그래도 잔부상 없이 경기를 뛸 수 있도록 몸이 버텨줘 감사하다. 쉬는 동안 피로 회복할 수 있게 잘 쉬겠다."

- 시즌을 마쳤지만 월드컵 예선 준비를 바로 해야한다.

"미얀마전은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중요한 첫걸음이다. 잘해야 한다" 

- 다음 시즌에 대한 목표는.

"올 시즌보다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다음 시즌에는 차범근 감독님의 기록을 향해 나아가겠다. 아직 한참 부족하지만 내 멘토이자 목표다. 17골이 빨리 터졌는데 그러다보니 골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 대신 발전할 길은 찾을 수 있었다.

이렇게 경기를 많이 뛴 것은 올 시즌이 처음이다. 시즌 막바지에는 피로 회복이 느려지기도 했다. 그래도 많은 것을 배운 만큼 다음 시즌에는 더 발전된 경기력을 보여주겠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손흥민 ⓒ 엑스포츠뉴스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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