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준 5타점' NC, 한화 11-6으로 제압하며 2연승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NC 다이노스가 한화 이글스를 제압하며 시즌 첫 연승을 달성했다.

NC는 3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정규시즌 첫 맞대결에서 11-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시즌전적 2승 2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NC는 선발투수로 나선 찰리가 5⅔이닝 4피안타 1볼넷 2사구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쾌투를 보였고, 타선에서는 이호준이 5타수 4안타(1홈런) 5타점 2득점을 기록하면서 펄펄 날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선취점은 NC가 먼저 뽑았다. NC는 1회말 김종호의 안타와 이종욱의 진루타에 나성범이 적시타를 때리면서 1-0으로 앞섰다. 이어진 2회에서는 이호준의 안타, 손시헌의 희생번트에 김태군과 지석훈이 연속 안타를 때려내고 한 점을 더 추가했다. 

NC는 5회말에도 점수를 뽑아내며 달아났다. 김종호의 볼넷과 이종욱의 안타와 도루로 무사 2,3루의 찬스를 잡은 NC는 테임즈의 타구에 김종호가 들어왔고, 이호준의 적시타까지 터지며 점수를 5-0으로 벌렸다.

7회말에는 이호준의 투런 홈런으로 점수를 7-2로 벌렸다. 8회말에는 한화 장민재에게 밀어내기 볼넷으로 두 점을 더 추가했다. 여기에 이호준의 적시타가 또 터지면서 점수는 11-2가 됐다. 이후 한화가 9회에만 4점을 추가하며 쫓았지만, 일찌감치 점수를 벌려놓은 NC가 손쉽게 승리를 가져왔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이호준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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