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16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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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션샤인' 이병헌, 9년 만의 안방복귀…스틸컷으로 미리보기

기사입력 2018.06.14 08:19 / 기사수정 2018.06.14 09:34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미스터 션샤인’ 이병헌이 위풍당당 강렬한 아우라를 발산하는 스틸컷이 공개됐다.

오는 7월 7일 첫 방송 예정인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감독이 ‘태양의 후예’, ‘쓸쓸하고 찬란하神 도깨비’ 이후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극 중 이병헌은 세상에 나오는 순간부터 노비였지만 미국으로 건너가 검은 머리의 미국인으로 살게 된, 미 해병대 대위 유진 초이(Eugene Choi) 역을 맡았다. 유진은 아홉 살 때 주인 양반집에서 도망친 후 미국 군인의 신분으로 조선에 돌아오는 인물. 태어날 때부터 자신을 버린 조선의 주권에 대한 관심조차 없이, 그저 혼란스런 격변의 시대를 겪고 있는 조선을 밟고, 조선을 건너, 자신이 선택한 조국 미국으로 돌아오겠다고 결심을 한다.

이병헌이 ‘미스터 션샤인’을 통해 선보일 유진 초이의 모습을 담아낸 현장 사진이 14일 공개됐다. 각 잡힌 미 해병대 군복을 입은 채 또는 블랙 신사모에 블랙 코트를 입고 말 위에 올라탄 채, 범접할 수 없는 눈빛을 드리우고 있다. 반면 감정을 드러내지 않던 유진 초이가 댄디한 슈트를 입고 잔잔한 미소를 지어내는 모습까지 선보이면서,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이번 작품을 통해 9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하는 이병헌은 검은 머리의 미국인, 유진 초이의 자태를 두말이 필요 없는 관록의 연기력으로 표현해내며 현장을 압도했다는 후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이병헌은 촬영장에서 선후배를 아우르는 소탈한 면모로 현장의 분위기를 높이고 있다고.

제작사 측은 “이병헌이 맡은 유진 초이는 지금껏 우리가 흔하게 접해왔던 남자 주인공과 차원이 다른 파격적인 캐릭터”라며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력을 지닌 이병헌이 ‘미스터 션샤인’ 유진 초이를 어떻게 만들어낼지, 2018년 안방극장을 매료시킬 이병헌의 연기 변신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총 24부작으로 구성된 ‘미스터 션샤인’ 은 ‘무법 변호사’ 후속으로 오는 7월 7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lyy@xportsnews.com / 사진=화앤담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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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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