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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솔리드, '슈가맨2' 대미 장식한 전설 중의 전설…정은지X한해 勝

기사입력 2018.05.28 00:11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슈가맨2'에 R&B의 전설 솔리드가 출연했다.

27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는 '스페셜 플러스 원'으로 꾸며져 전설적인 슈가맨을 대표하는 2곡을 이하이·이수현과 정은지·한해가 편곡해 경연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날 슈가맨은 1990년대 중반 활동한 그룹으로, 한국의 보이즈투맨이라 불렸다. 많은 히트곡을 가진 그룹으로 유희열의 설명을 듣자마자 많은 방청객이 버튼을 눌러 정답을 맞혔다. 많은 시청자가 시즌1부터 보고 싶어 했던 그룹인 만큼 방청객의 반응도 뜨거웠다.

R&B 곡이라는 힌트에 더 많은 방청객이 불을 켰다. 10대를 제외한 전 연령에서 불이 켜졌다. 복병은 너무 히트곡이 많은 그룹이기 때문에 슈가맨은 맞혀도 슈가송은 틀리는 사람이 많았다. 이때 한해의 결정적인 힌트가 공개됐다.

슈가맨은 바로 솔리드였다. 이들의 슈가송은 바로 '이 밤의 끝을 잡고'. 전주가 나오자 눈물을 흘리는 방청객도 있었다.

솔리드는 "음반으로 먼저 인사를 드렸다. 그래서 슈가맨의 콘셉트와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팬들이 꼭 나와달라고 했다"고 시즌1에 나오지 않다가 시즌2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유재석 팀 슈가송 힌트가 공개됐다. 이번엔 신나는 댄스곡이었다. 힌트를 듣자마자 전구에 불이 들어왔다. 바로 세대를 아우르는 노래방 애창곡 '천생연분'이었다. 본격적인 전주가 나오자 100불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천생연분'은 발매 당시에는 몰랐던 세대들도 음악 주점 등 다른 경로를 통해 알게 된 경우가 많았다.

솔리드는 최근 21년 만에 재결합해 컴백했다. 세 사람이 한 친구의 결혼식에서 만났는데, 축가를 부탁받아 노래하게 됐다. 셋이 함께 노래하는 모습이 너무 행복하고 즐거워 보여 활동 당시의 감정이 돌아왔다고. 그래서 바로 다음 날부터 논의를 시작해 성사됐다고 밝혔다.

활동 당시에는 사생활이 없을 정도로 힘들게 일했기 때문에 시간이 되면 당시 뭉치자며 휴식을 한 것이었다. 해체 선언을 공식적으로 한 적은 없지만, 솔리드는 몰랐던 해체 기사가 나가며 해체가 되어버렸다. 앞으로는 전국 투어 및 미국 공연으로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한편 이하이, 이수현이 '천생연분'을, 정은지와 한해가 '이 밤의 끝을 잡고'를 재해석했다. 최종 결과 유희열 팀의 정은지, 한해가 이하이, 이수현을 이겼다.

lyy@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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