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제작 소식만으로도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킨 tvN ‘무법변호사’가 이준기를 주인공으로 캐스팅을 확정하며 본격적인 출항을 알렸다. 특히 ‘무법변호사’를 통해 김진민 감독과 이준기가 11년만에 재회한 가운데 ‘개와 늑대의 시간’ 이후 한국 드라마의 새로운 장을 열 작품으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tvN ‘라이브’ 후속으로 5월 첫 방송 예정인 새 토일드라마 ‘무법변호사’ 측은 27일 “배우 이준기가 ‘무법변호사’를 이끌 주인공 ‘봉상필’ 역으로 캐스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무법변호사’는 법 대신 주먹을 쓰던 무법(無法) 변호사가 자신의 인생을 걸고 절대 권력에 맞서 싸우며 진정한 무법(武法) 변호사로 성장해가는 이야기. 가상도시 기성을 배경으로 ‘무법(無法) 아래 무법(武法)을 휘두르며 활개치는 변호사’라는 상상력을 더해 흥미롭고 풍부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무법변호사’로 약 1년만에 안방극장 복귀에 나선 이준기에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극 중 이준기가 맡은 ‘봉상필’ 역은 권력의 내부자들을 상대로 복수의 칼을 든 변호사. 어린 시절 어머니의 비참한 죽음을 목도한 이래 아픔과 분노로 뒤엉킨 그는 어머니의 복수가 ‘생의 목적’이자 ‘절대 미션’이 돼버린 인물. 이에 무(無)법을 이용해 주먹을 앞세운 무법자와 정(正)법을 이용해 정의를 꿈꾸는 변호사 사이를 넘나드는 활약으로 그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개와 늑대의 시간’의 두 히로인 김진민 감독-이준기의 특급 재회에 벌써부터 네티즌들의 관심이 솟구치고 있다. 이준기는 앞서 김진민 감독과의 작업을 통해 연기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맞은 바. 남다른 캐릭터 분석력과 검증된 연기력을 자랑하는 이준기가 다시 한 번 ‘세련된 영상미의 대가’ 김진민 감독의 연출력을 만나 ‘역대급 캐릭터’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영화 ‘변호인’-‘공조’로 2천만 관객을 동원한 데 이어 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으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평정한 윤현호 작가가 합류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세 사람의 만남은 연출·각본·배우 3박자의 완벽한 조화를 이룬 가운데 이들의 콜라보레이션 마법이 브라운관에서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감을 높인다.
제작진은 “김진민 감독과 이준기가 ‘무법변호사’를 통해 11년만 재회했다. ‘개와 늑대의 시간’ 이후 2번째 호흡을 맞추게 된 두 사람의 서로를 향한 쌍방신뢰가 매우 두텁다”면서 “특히 사람을 끌어당기는 이준기의 매력이 법과 주먹을 오가는 무법변호사를 완벽히 표현해낼 것이라 확신한다. 그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나무엑터스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