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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한 선생' 노잼은 그만…독보적 스웩으로 안방 사로잡았다

기사입력 2017.10.04 08:4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JTBC '힙한 선생’이 재미와 감동에 설렘까지 세 마리 토끼를 잡으며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3일 방송한 '힙한 선생'은 참신한 이야기로 안방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8월, 네이버TV로 공개 돼 시청자들의 많은 호평을 이끌었던 '힙한 선생'은 추석특집으로 안방에 방영됏다. 이주영, 유라, 안우연 등 신선한 배우들이 포진한 '힙한 선생'은 무기한 노잼 생활에 지친 초등학교 음악교사의 꿀잼 거듭나기 방과 후 프로젝트를 그린 코믹 스웩 드라마로 '힙합'을 소재로 한 참신한 이야기 전개와 시선을 강타하는 신선한 포스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힙한 선생'은 지금까지 드라마를 통해서 볼 수 없었던 전무후무한 '힙합'이라는 독특한 소재에 코믹을 가미해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함께 감동, 그리고 설렘까지 선사하면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특히 신선한 소재, 빠른 이야기 전개와 더불어서 자신에게 꼭 맞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 배우들의 호연이 드라마의 재미를 더욱 높여줬다. 이주영은 걸크러쉬를 제대로 뿜어내는 언더 힙합퍼의 모습에서부터 노잼 생활 중인 초등학교 음악교사 등 극과 극의 반전매력을 보여주는 공슬기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특히 오프닝에서 보여줬던 화려한 래핑은 실제 힙합퍼 같은 자연스러움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유라는 언제 어디에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급 똘끼를 장착한 김유빈 캐릭터를 맞춤옷을 입은 듯 차지게 그려냈다. 걸그룹 걸스데이의 멤버로서 무대 위에서 섹시한 모습을 주로 보여줬던 유라는 ‘힙한 선생’ 속 김유빈 캐릭터를 통해서 이제까지 보여주지 못했던 색다른 걸크러쉬 매력을 제대로 시청자들에게 어필하며 또 하나의 ‘연기돌’ 탄생을 알렸다. 안우연은 허당 매력을 가진 '연애 숙맥 초식남' 이황 캐릭터로 어수룩한 모습을 사랑스럽게 표현해내며 여성 시청자들의 광대미소를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손종학, 문희경이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하며 적재적소에 깨알재미를 선사했고, 청단초 학생들로 분한 한별은 넘치는 끼로 노래, 춤까지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짧은 특별출연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 조재윤, 쇼리 등도 꿀잼 하드캐리에 힘을 더했다.

JTBC는 추석 연휴에 ‘드라마 페스타’라는 브랜드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지난 2일과 3일에 방송된 ‘알 수도 있는 사람’과 ‘힙한선생’에 이어 오는 8일 저녁 8시 50분에는 리플레이 고교 로맨스 '어쩌다 18'이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JT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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