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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냄비받침'] 대선후보·걸그룹·육아, 신선함+화제성 다 잡았다

기사입력 2017.06.07 01:31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신선한 포맷으로 화제성까지 잡았다. '냄비받침'이 첫 방송의 호평에 이어 KBS 화요예능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까.

6일 첫 방송된 KBS 2TV '냄비받침'에서는 이경규, 안재욱, 트와이스, 이용대, 김희철이 모여 직접 자신이 집필할 책의 개요를 설명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희철은 자신이 집중적으로 관심 있어 하는 걸그룹에 대한 책을 집필하겠다고 밝혔다. 걸그룹 지침서, 주의해야 할 선배들, 말조심 등 걸그룹 활동에 관한 모든 것들을 실어 걸그룹을 꿈꾸는 연습생들과 현직 걸그룹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대세' 트와이스는 직접 자신들의 사생활을 담아낼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특이한 물건을 좋아한다는 정연의 물건 체험과 마피아 게임 등을 집중적으로 넣을 계획을 밝혔다.

배드민턴 국가대표 출신 이용대는 '윙크남'에서 어느덧 한 가정의 가장이 된 모습을 보였다. 방송 최초로 딸 예빈을 공개한 이용대는 "내 생애 마지막 연애"라며 딸을 위한 육아일기를 계획했다. 이에 아내 변수미도 적극 지원하며 함께 책의 방향성을 되짚었다.

안재욱은 전국 8도를 돌며 건배사를 수집할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 사회에 살아있는 건배사를 다 녹여 그 속에 담긴 깊은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라고.

이경규는 19대 대통령 선거 낙선자 인터뷰 대담집을 기획했다. 자신의 정치 성향을 "무조건 집권당"이라고 밝힌 이경규는 앞서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인터뷰를 했던 일화를 밝히며 눈길을 끌었다.

방송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던 것은 바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의 출연. 이경규는 '닮은꼴' 홍준표 의원에게 "눈썹은 그린 것이냐"라고, 심상정 후보에게는 "여배우들 패러디가 어울렸다고 생각하냐"는 차마 물어볼 수 없었던 질문까지 물어보겠다고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경규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대선 후보 다섯 명의 밀착 취재 기자 5명을 만날 것을 예고해 한껏 기대감을 높였다.

'냄비받침'은 방송 직후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프로그램명과 출연진의 이름을 상위권에 올리며 화제성까지 입증했다.

'책을 직접 집필하고 낸다'는 참신한 기획과 신인 작가들이 가져온 주제들 역시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주제이기에 포맷 자체에 대한 관심도도 높다.

'냄비받침'이 첫 방송의 화제성을 이어 받아 계속해서 그 기대감을 충족시킬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KBS 2TV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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