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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쌈 마이웨이' 김지원의 눈물, 박서준 품은 따뜻했다

기사입력 2017.05.30 06:47 / 기사수정 2017.05.30 01:12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쌈, 마이웨이' 김지원이 박서준의 스킨십을 금지했다. 과연 두 사람은 이 약속을 잘 지킬 수 있을까.

2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 3회에서는 최애라(김지원 분)를 위로하는 고동만(박서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인포데스크에서 일하던 최애라는 백화점 사내 아나운서의 휴직으로 사내방송을 하게 됐다. 최애라는 "역사적인 순간에 있어야 한다"라며 고동만을 불렀고, 고동만은 데뷔방송을 녹음했다. 최애라는 녹음을 들으며 너무 좋다고 울먹거렸다.

그날 밤 두 사람은 아지트에서 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최애라는 "까짓거 못 먹어도 고"란 고동만의 말에 "들러리 하기 싫어"라고 밝혔다. 고동만은 자신의 꿈은 부자라면서 "없는 걸로 치자. 꿈 없는 척 사는 게 낫다"라고 씁쓸하게 말했다.

그러던 중 최애라는 고동만의 팔베개를 하고 잠이 들었다. 고동만이 최애라 얼굴을 만지려 하자 최애라는 벌떡 일어나 "너 그러지 마"라고 밝혔다. 최애라는 "너 전에 나 안았을 때도 봐줬지. 너 분명 경고하는데 앞으로 나 터치하지 마"라며 고동만을 안기도 하고, 손을 잡기도 했다. 최애라는 "넌 이래도 아무렇지 않을지 몰라도, 나는 멀미나. 돈 터치"라고 경고했다. 두 사람의 얼굴은 뜨거워졌다.

다음날 최애라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출근했지만, 사내 아나운서는 바로 교체됐다. 내정자가 낙하산이었던 것. 최애라의 마음을 읽은 고동만은 자신의 품을 내어주었고, 최애라는 그 안에서 펑펑 눈물을 흘렸다.

한편 박무빈(최우식)은 운동화를 선물하며 최애라에게 고백했고, 박혜란(이엘리야)은 고동만과 만나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네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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